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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꼬마 기차
라이마 지음, 남은숙 옮김 / 예림당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용기란 두려움을 안고 나아가는 거예요!"
용감한 꼬마 기차
첫째와 달리 유난히 굴러가는 것에 흥미를 보이는 둘째,
둘째를 위해 자동차, 기차 책들을 알아보다 신간으로 나온 "용감한 꼬마 기차"를 알게 되고 신청을 했어요.
처음에는 아이들 그림책이라고 생각해서 내용이 적을 줄 알았는데,
왠걸요. 상당히 많은 페이지라서 놀랐네요. (48페이지예요)
작가는 대만 그림책 작가인 라이마이고 옮긴이는 남은숙님이네요.
산타할아버지가 분주하세요.
음~크리스마스도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렇지요?
엄마기차 웬디와 꼬마기차 칼이 기차역에 있네요.
산타할아버지가 용감한 사람에게만 주는 특별한 선물을 보내주려고 하나봐요.
그런데 엄마 기차가 고장이 나서 꼬마 기차가 처음으로 멀리까지 배달을 가려고 합니다.
역장 아저씨가 알려준 지도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지도에서 본 것 처럼 숲, 터널, 높은 다리,
겁나고 무서웠지만 용감하게 친구들에게 선물을 배달 하는 꼬마 기차 칼이예요.
그리고 드디어 다시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용감하게 배달을 나섰던 칼에게도 배지를 주셨답니다.
단순히 기차 이야기가 아니라,
지도도 나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각 장에 펼쳐지는 이야기가 바로 여기라고 함께 다시 돌아가 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볼 수 있는 그런 아이가 되어 보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어서
아이와 즐겁게 읽었던 것 같아요.
물론 예쁜 일러스트도 한 몫 하고요.
자동차, 기차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확장해서 읽어주기에 꽤 괜찮은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