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2 - 상처받은 엄마를 위한 애착의 심리학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2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노경선 감수 / 예담Friend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사실 이 책을 제목을 자세히 안 읽은 나의 잘못..
제목을 세세하게 보지 못해서 '상처받은 엄마들을 위한 애착의 심리학'을 못보고 서평 신청을 했다는 말씀.
그래도 모든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는 나의 지론에 따라 이 책도 열심히 읽어보았습니다.

지은이는 일본인 오카다 다카시이고, 지금 정신과 전문의로 오카다 클리닉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
이 책이 어떤 내용일지는 저자만 봐도 딱 알겠더라는~
목차는 상처받은 엄마들을 위한 처방전 느낌이다.


의사 선생님이 저자이다 보니 예시도 많이 나오고 또 그에 대한 공감도 이끌어 내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약국에서 여러 엄마를 볼 때마다 어떤 엄마는 정말 육아가 편해보이고 즐거워 보이는 엄마가 있는 반면에
참 힘들고 얼굴이 모든 일을 말해주는 듯한 엄마들도 있다. 그런 엄마들에게 꼭 한번 추천해주고픈 책이었다.
엄마도 한 인간이고 또 배워가는 사람일 뿐이다.
내용 중에 특히 눈이 가는 내용은 5장과 6장 부분이었는데,

소제목 중에 "아이는 살기 위해 성격을 바꾼다" 라는 부분이 있었어요.


내가 좀 엄한 엄마라 (내가 약간 엄청 엄한 친정 아부지 스타일임) 사실 내 스스로도 아빠한테 상처 아닌 상처를 좀 받았음에도
가끔 내가 아이들한테 그러나 싶을 때가 있는데,
내가 그런 행동으로 아이의 성격을 바꾸고 있지 않나 싶어 가슴이 철렁하기도 했다.
여기서 나온 유형은
의존형, 회피형, 경계성 성격장애 3가지로 나오는데, 역시 가장 마지막 경계성 성격장애가 가장 위험한 부류라는거.
의존형 부분에서 가장 마음이 아픈 구절이 바로 이 부분이었다.
"아이는 자신의 욕구가 아니라 부모의 관점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합니다. 어떤 생각이 떠올라도 부모에게 상처줄까봐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합니다. 스스로 엄격한 검열을 거쳐 부모가 기뻐할 만한 말, 부모가 듣고 싶어하는 말만 할 뿐 자신의 진짜 마음을 숨기고 맙니다. 이런 아이는 훗날 의존적 성격을 갖기 쉽습니다"
엄마가 좋아할만한 말만 한다.
아이가 자기 이야기를 못하게 막지 않은지 내가 늘늘 경계하고 경계해야겠다.
뭐 아직은 그런것 같지 않다. 어제도 시크릿 쥬쥬 헤어메이크업 사달라고 했으니까 말이다.

회피형 아이
이건 나의 지금과 너무 같다는~
"친밀해질수록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 자신을 싫어하거나 버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공포 때문에 가까워지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난 사람들과 가까워지지 않은건 약간의 귀차니즘도 있지만, 틀어질까 하는 불안감이 많이 하다.
뭐 어렸을 때의 경험에서 그런것도 같고.. 암튼...
회피형 아이 부분에 밀착된 관계를 버거워하며, 인간관계보다 일을 더 중시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편이어서 일할 때는 적극적인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라는 부분이 좀 나의 모습이 살짝 보였었다는. 이것도 내가 늘 조심해야하는 부분이겠구나 생각했다.

가장 위험한 경계성 성격장애
양극성 장애 (유전적 요인이 80% 관여)과 구분 되는 경계성 성격장애는 환경적 요인이 50%나 된다고 하니
이건 부모의 양육태도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리고 경계성 성격장애는 예민하고 감수성이 높은 아이이니 장점으로 승화하면 더 좋은 면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보면 된다는 것이었다.
역시나 몇가지 예가 나와 있어서 살펴보고 이해하긴 쉬었다.

그리고 6장, 엄마, 상처를 극복하다
엄마가 되는 것이 두려운 이유 부분에서는 좀 심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실제 예시로는 심지어 여의사의 예로 나와 있더라구요.

엄마와 아이가 행복해지는 결정적 방법에는
* 일정한 규칙을 설정한 뒤 무조건 받아들인다.
* 좋은 점을 찾아본다.
* 생활의 질서를 유지한다.
*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 부모의 문제를 알린다.
* 아이의 진짜 속마음을 소중히 여긴다.
* 부모 자신이 사회에 속한다.
* 가끔은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나와 있었어요.
읽어보면 나를 경계하는 말들,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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