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 건강하게 늙는 법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김선숙 옮김, 나가오카 이사오 외 감수 / 성안당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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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중반의 정 한가운데에 있는 나이라서

'노화, 건강하게 늙는 법'이란 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당장 읽어야해!! 라는 일종의 의무감을 갖고 책을 읽었습니다.

책의 일러스트와 내용들이 매우 직관적이고

질문과 대답도 아주 직접적으로 쉽게 설명돼 있어서

현재 내 상황에 맞는 내용을 목차에서 골라서 먼저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주변 지인들도 슬슬 시작한 갱년기 증상!!

저도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몸의 준비는 못하고 있었어요.

갱년기가 대체 왜 일어나고 어떤 증상을 수반하는지 직접 체크리스트에 체크하며 점수를 매겨볼 수 있는데요,

갱년기 증상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도 간단하게 소개돼있어서 유용합니다.

저는 체크리스트로 점수를 내보니 아직은 1번부터 10번까지 해당되는게 1~2개 정도 해당되는데

일단 잠을 푹 자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n년째 미루고 있는 운동을 재개해서

갱년기에 대비해야할 것 같아요!! (부디)



그리고 이미 시작된 노안...

저보다 3살 많은 남편이 물건을 볼 때

살짝 뒤로 해서 볼 때, 벌써 노안왔어? 라고 놀렸는데

저도 어느덧 시작됐네요. 물건 설명서를 볼 때 저도 모르게 물체를 뒤로 빼서 보게 된 슬픈 현실이..

노안의 주요 원인이 수정체(눈 속에 있는 렌즈)의 노화 때문이라는데

일러스트를 보니 이해가 쉽네요.

눈 건강을 위해서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멀리 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네요

휴대폰 등을 안할 때는 숲도 보고 하늘도 보는 등

눈의 휴식을 통해서 노화를 늦출 수 있도록, 건강하게 늙을 수 있도록 애써야겠어요.

몸의 노화 증상을 생길 때 이 책을 보며 노화의 원인과 나아질 수 있는 방법 등을 공부해서

제 노화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해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어느덧 노화를 논하는 나이가 된 4050 여러분들

이 책을 읽으며 함께 건강하게 늙어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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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월간지)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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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 중학 독서평설 6월호!!

오랜만에 독서평설을 읽어봅니다.

사실 구독하기에는 밀릴 것 같아서 관심있는 주제가 있을 때

한 권씩 단권 구입을 하곤 했거든요.

중학교 들어와서 독서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진짜일까? 왜 책읽을 시간이 없어? 의아했는데

진짜로 국어학원을 다니며 강제로(?) 책을 읽지 않는 이상

책을 꾸준히 짬내서 읽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바쁜 중학생들에게 독서평설 같은 잡지는 구원투수!같은 존재랄까요?

좋은 책 추천 뿐 아니라, 좋은 내용의 책을 발췌해서 소개해주고

학생들이 뒤이어서 읽고 싶게 흥미를 생기게 해주니까요.



6월은 호국의 달!

통합교과 특집에서는 '현충일'특집으로 글이 있고,

지식교양, 진로진학, 독서문해, 교과심화, 시사 논리 등

다양한 섹션에서 아이들이 알아야 할,

흥미가 있을만한 내용들이 가득차 있어요.

그래서 바빠서 신문이나 책을 읽지 못해도

시류를 타면서 독서력도 높일 수 있답니다.


기말고사 뒤에 볼 영화로 찜해둔

<몬스터 콜스>에 대한 책 소개!!

이 소개를 보니

몬스터 콜스 책을 먼저 읽혀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어요!!

책을 읽고 영화까지 연계해서 본다면 방학이 넘 즐거울 것 같아요.



독서평설은 본책과 별책부록으로 <정면독파>가 있는데요,

눈으로 익힌 내용을 활동지를 통해서 재확인이 가능해서 넘 좋아요.

그렇다고 너무 복잡하고 자세한 내용을 적어야한하는 것도 아니고

기본 개념 확인 및 생각을 각 지문 당 3문제 정도가 있기에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집 중2는 7월 첫째주면 기말고사가 끝나는데요,

그 후로 하나 씩 진행해보려고요. 그리고 방학 때도 낱권을 사서

방학활동으로 활용하면 넘 좋을 것 같아요.

독서평설은 초등~고등까지 쭈욱 이어지니까

꾸준하게 활용한다면 굳이 국어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독서력이 향상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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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이은경 지음 / 서교책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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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슬기로운 초등생활 채널의 이은경 선생님은

N년째 구독자로 오랜시간 저만의 인생 멘토로 삼고있답니다.

채널에서 선생님은 늘 따뜻한 시선으로

저처럼 소심하고 상처많은 사람을

운동했냐며, 독서했냐며, 아이를 칭찬했냐며

독려하시고 그 날의 에피소드로 제 마음을 위로해주시곤 했어요.

이은경 선생님의 교육 관련 책들도 읽어보았지만

이번 책은 좀더 특별해보였어요.

일단 표지 일러스트부터 제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듯 했어요.

(여타의 자녀교육서는 엄마들에게 또 다른 짐을 얹어주는 듯 해서 무척 부담이 되곤 했거든요)

신간소식을 듣자마자 이렇게 빨리 읽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란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책은 이은경 선생님의 두 아드님을 키우며 느끼고 겪은 에피소드를

담담하게 풀어두었는데요,

서로 다른 두 아이를 키우며

특히 느린 둘째 아드님을 키우며 느꼈던

책으로는 못다 적을 이야기를

아주 담담하게 풀어두셨어요.

가끔 채널에서 언급하시긴 했지만

일련의 과정을 아주 상세하게 적으시고

그 과정에서 엄마의 걱정, 속상함 등 감정이 여실하게 드러나는데요,

저도 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여러 감정들이 있기에

함께 마음 졸이며 응원하며 읽었어요.

엄마는 아이를 걱정하고 아이가 받을 상처까지 대신 받아주고 싶지만

그것이 진정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다,

이제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어야 한다.

라는 결론을 내셨어요.

어쩌면 아이를 키우며 선생님도 많은 일을 겪었고

결국에는 이러한 결론을 내리신 건데

저는 어떤 마음인지 (감히) 이해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선생님의 두 아드님이 중고등학생이라

제 아이와 비슷한 또래라서

감정공감이 더욱 잘 되었어요.

요즘 저를 포함한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위해서 그 어떤 것도 대신 해줄 수 있지만

진정 아이가 독립하고 혼자서도 잘 해낼 수 있길 바란다면 (우리가 그랬듯이)

다정한 관찰자 시점으로 아이를 뒤에서 안보이게 독려하고 응원하며

아이가 한 걸음씩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어요.

마음이 요동칠 때 두고두고 곁에 두고 읽겠습니다.

아끼없이 풀어주신 이야기, 따뜻한 위로 격려

감사합니다.


*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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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읽어주는 엄마 - 서울대 엄마가 알려주는 가장 똑똑한 명문대 합격 공식
이춘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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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엄마가 알려주는 가장 똑똑한 명문대 합격 공식!!!

이라는 부제부터 눈과 마음을 확 열리게 합니다.

대입 제도가 최근 1~2년 사이에 휙휙 바뀌는 바람에

서점가에는 교육, 입시 관련 책들이 쏟아지고

유튜브 교육 채널에서도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변두리 정보만 얻고 정작 내가 알고 싶은 내용을 못 들은 것 같은 찜찜한 기분이 늘 들었어요.

(아직 자녀 입시를 치르지 않은 전문가들의 말들은 다 좋은 말이지만 빈 강정처럼 느껴지는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실제로 자녀 교육을 끝내고 교육전문기자로 활동하며

현재도 현장에서 입시 관련 교육을 하고 있는 엄마 교육전문가!! 가 하는 말은

너무 생생하고 리얼해서 더욱 마음을 활짝 열게 됩니다.

(실제로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입시를 위해 보낸 시간은 정말이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간이라고 했는데

너무 공감되고 앞으로 곧 다가올 미래가 두렵기도 하고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었어요)



저자는 <입시 읽어주는 엄마>라는 제목처럼

1장~9장+부록에 이르기까지

입시를 앞둔 엄마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부터 입시정보,

중학~고등1,2,3 각 학년에 맞는 공부법,

엄마가 알아야할 입시 사이트 등

그 어떤 사소한 정보도 빠뜨리지 않고

그야말로 A-Z 식으로 정보를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눈으로 읽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싸인펜을 들고 공감가는 말, 꼭 배워야할 정보들을 밑줄치기 시작했어요.



저희 아이는 현재 중2라서

이 책이 시의적절하게 읽을 수 있는데요,

'중학교 공부가 대학을 결정한다' 3장부터 정독을 했는데요,

주변 엄마들은 절대 알려주지 않는

(친정언니만이 알려줄 법한)

알짜 정보가 많답니다.

저희 아이는 현재 중2라서

이 책이 시의적절하게 읽을 수 있는데요,

'중학교 공부가 대학을 결정한다' 3장부터 정독을 했답니다.

주변 엄마들은 절대 알려주지 않는

(친정언니만이 알려줄 법한)

알짜 정보가 많거든요.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배정 예정 고등학교의 홈페이지에서 학사일정 및 내신기출문제를 미리 확인해서

우리 아이가 중학교 때 어느만큼 공부해야하는지

방향과 깊이를 예측해보라는 내용이었어요.

아직 중2라서 내신기간 그때그때

근방 중학교 몇 곳의 기출문제만 뽑아서 풀어보고 있는데

고등학교부터는 지리적인 요소 뿐 아니라

진로에 따라 결정될 학교 및 일반고라도 학교 별로

이수하는 과목이나 내신기출의 심화정도가 다르기에

반드시 미리 체크해서 유한한 시간 자원을

불필요한 곳에 쓰지 않도록 잘 배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마지막 부록에는 실제 입시를 성공적으로 끝낸

서울대 엄마들의 입시 성공기 Q&A도 있으니

읽으며 동기부여도 가능해요.

안그래도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가끔 찾아서

필요한 정보를 들었는데요,

앞으로 책+채널 모두 더욱 눈 크게+귀 쫑긋하며 찾을 예정입니다.

중학생 이상의 학부형들에게는 더욱 실질적인 이야기가 될 내용들이 많으니

꼭꼭 사서 읽어보세요!!!


[체인지업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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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생에 클래식이 있길 바래 -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우리가 사랑한 작곡가와 음표로 띄운 37통의 편지
조현영 지음 / 현대지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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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내 마음을 사로잡은 <네 인생에 클래식이 있길 바래>

표지의 그림은 엄마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미소짓는 예쁜 아이의 모습이라서

제목과 표지 둘다 무척 매력적이라 이 어여쁜 책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무척이나 기대하며 목차부터 읽어내려갔다.



클래식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을 몇 권 보았으나

끝까지 읽은 책은 몇 안되는데 그 이유는

뒤로 갈수록 지루해졌기 때문이다.

<무거운 인생에서 클래식이라는 날개를 달고 유영하길>이란 서문을 읽자마자

도대체 이 작가는 누구일까,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시적인 표현이 마음을 끌어당겼고

요즘 작은 고민거리로 마음이 무거운 나를 위로하듯

따뜻한 표현들이 곳곳에 배치되어있다.

게다가 작가 소개가 나와있지 않아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작가의 유년시절 이야기와 클래식 음악 소개가 자연스레 섞여있는데

책을 읽으며, 소개된 곡들을 한 곡 씩 찾아 들으며 책을 읽었다.

작가의 아버지께서는 딸 들에게 다정한 표현을 붙여서 이름을 부르셨는데

예를 들어서

'은파를 잘 연주하는 우리 xx'

라는 문구를 보고는 나도 '은파'를 찾아들었다.

(내가 아는 은파인데 알고보니 무척 난이도 높은 피아노곡이었다!!)

또 인상깊었던 말 중에

사람들이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제목을 알지 못해서이다.

오오! 나 역시 그러했다. 클래식 음악을 듣기만을 좋아하지

음악과 곡명을 연결지을 수 있는 곡이 몇 개 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클래식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좋아하고 즐겨듣는 음악 정도는

제목을 기억해서 이름을 부를 수있음 클래식 음악이 개인에게 더 큰 의미를 갖게 되리라.


그래서 작가는 1장에 클래식 음악의 제목 읽는 법을 아주 상세하고 쉽게 설명해두었다.

클래식 fm에서 음악이 끝나고 작품명 소개를 들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이유는 곡명 기억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정말 클래식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듣기만 했던 사람들에게

너무 귀한 꿀팁이라 앞으로 작품명 소개를 듣고 하나하나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나도 조금은 성장한^^ 클래식 리스너가 되리라.

지금도 책 속에서 소개한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를 듣고 있다.

작가가 중학생일 때 우연히 음악실에서 알비보니의 아다지오를 접한 후

한동안 이 음악을 들으며 울었다는 일화를 듣고

사춘기 아이를 둔 엄마로써 너무 공감가고

나 역시 이 음악을 한동안 들으며 위로받을 것 같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한 챕터 씩 읽으며

우리 사춘기 중학생 아이의 인생에도

클래식이 조금 씩 스며들 수 있길 바래본다.



*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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