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우리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갑니다

우리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갑니다 - 21년 차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현실적인 초등 입학 준비
김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2월

아이를 보고 있으면 언제 이렇게 커버렸지 하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들고 있습니다. 이제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유치원을 알아볼때도 어려웠지만 초등학교를 보내기 위해서 알아봐야할것은 왜 이렇게 많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아이를 초등학교 보내는게 처음이라서 더 어려운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고민이 많은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갑니다'라는 책은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어떻게 하면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알려주는 책이라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1년차 현직 교사분께서 이 책을 쓰셨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아이가 입학을 하기 전에 준비되면 좋을만한 습관, 배변, 식습관, 안전교육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었고, 정규 교육은 물론이고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방과후 돌봄시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는 보육 기관이 아닙니다' 라는 문구가 와닿았습니. 이제 선생님이 하나하나 챙겨주는 유치원을 떠나서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야하는 초등학생이 되는 아이를 위해서 미리미리 준비해야할 것이 많았습니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아이가 친구와의 관계 맺고, 학교 폭력을 당했을 경우, 경제 교육, 성 교육등 미리미리 아이에게 알려주는것이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취학통지서부터 예비소집일, 그리고 1년동안의 학교 생활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 부모로서 많은 준비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비 학부모님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서평] 이불

이불 - 2025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2025 읽어주기 좋은책 선정, 2025년 한학사 추천도서 ㅣ 감동 그림책 7
이루리 지음, 홀링(홍유경) 그림 / 이루리북스 / 2024년 11월

추운 겨울이 되면서 이제 아침에 이불밖을 나가는게 싫어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불속에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 있어서 '이불'이라는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표지는 우주에 떠있는 달이 보이고 거기에 한 아이가 푹신해 보이는 이불을 덮고 있는 그림이 있었습니다. 보기만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책을 펴고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의 이름은 루리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진 계절이 다가오고 엄마는 루리에게 잘때는 이불을 꼭 덮고 자라고 얘기를 해줍니다. 하지만 루리는 왜 이불을 덮어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불을 덮고 자지 않는 나무와 집과 같은 건물에 대해 오히려 엄마에게 질문을 하면서 엄마를 당황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이런 부분을 아이와 함께 읽으니 아이도 재밌었는지 킥킥 웃으면서 계속 읽어갔습니다. 이불을 덮지않고 잠을 자던 루리는 결국 한밤중에 추워서 잠에서 깨고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그런 루리를 본 엄마는 바로 약을 준비해서 먹이고 같이 잠을 잡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루리가 얘기했던대로 집과 건물들은 이불을 덮지 않았고, 덜덜 떨면서 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달님과 토끼가 집에게 따스한 이불을 덮어주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마무리가 됩니다. 이 책을 읽으니 처음에는 재밌었고, 다 읽고나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할만에 그림체에 따뜻한 색감이 더해져서 요즘처럼 추운 계절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서평] 밥태기 해결사 뭉실맘의 한 그릇 냠냠 유아식

밥태기 해결사 뭉실맘의 한 그릇 냠냠 유아식 ㅣ Stylish Cooking 41
뭉실맘(김은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4년 12월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항상 하는 고민중에 하나가 오늘 점심은 뭘 먹이지? 오늘 저녁 메뉴는 뭘로 할까? 입니다. 정말 매일 이것때문에 고민하고 있는데요. 아이가 밥을 잘 안먹고 반찬투정을 할때면 더 고민이 심해진답니다. 인터넷에 아이들 메뉴를 검색하면 어쩌다 한번은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한계가 있더라구요. 유아식때문에 고민하는 분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밥태기 해결사 뭉실맘의 한 그릇 냠냠 유아식'이라는 책인데요. 뭉실맘은 인스타그램에서 아이들 메뉴와 레시피를 소개시켜주는 인플루언서랍니다. 가지고 있는 레시피를 책으로 출판하신건데, 책을 보면 상황에 맞는 메뉴가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가 쉬웠습니다. 영양 완밥 한그릇, 든든한 한끼, 실패없는 반찬, 국물요리, 특별한 요리, 무설탕 간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상황에 맞게 바로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메뉴라고 해도 요리방법이 너무 어렵거나 집에서 쉽게 사용하지 않는 재료로 만드는 메뉴는 선뜻 도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 책에서는 마트에서 자주 구입하는 식재료를 활용해서 다양한 메뉴를 소개시켜줘서 좋았습니다. 책을 한번 주욱 보면서 '냉장고를 열어보면 있는 재료로 이런 메뉴를 만들수 있었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리 과정이 사진으로 나와있고, 요리 방법은 순서에 맞게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요리를 잘 못하시는 분이라도 도전할만해 보였습니다. 아이가 반찬투정 하지 않고 한그릇을 뚝딱 비우는 모습을 모든 부모님이 바라실텐데요. 이 책의 도움을 받아서 아이가 다양한 메뉴를 경험하면서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메뉴가 꽤 많아서 하루에 한두개씩 도전을 해도 꽤 오랜시간동안 중복되는 메뉴없이 밥과 간식을 먹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식사 준비할때마다 고민이신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서평] 씻는 게 귀찮을 때는 어떻게 해요?

씻는 게 귀찮을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ㅣ 어떻게 해요? 4
신수현 지음, 서영경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저도 어렸을때는 씻는걸 참 귀찮아했습니다. 깨끗해지도록 씻어야한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씻는게 왜 이렇게 귀찮은건지.. 욕실에 들어가면 춥기도 하고, 씻고나서도 개운함보다는 귀찮아서 안씻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이 책을 읽었으면 좀 괜찮았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씻는 게 귀찮을 때는 어떻게 해요?'라는 책입니다. 제목만 봐도 어떤 친구들이 읽으면 좋겠구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좋은 습관을 잡기 위해 이 책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연욱이라는 친구인데, 씻지 않은 연욱이가 학교에서 겪는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입학해서 학교 생활을 시작한 연욱이는 짝꿍을 바꾸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지금 짝꿍은 유치원에서 친했던 친구였지만, 계속 콧물을 훌쩍거리느라 연욱이가 신경이 많이 쓰였나봅니다. 새롭게 짝꿍이 된 민지와 잘 지내보려고 하는데 점심밥을 먹던 중 민지의 머리에서 비듬을 발견하게 됩니다. 친구들한테 말하면 놀릴 수도 있었지만 연욱이는 집에서 엄마에게만 얘기한답니다. 그러다가 연욱이가 발 씻는게 귀찮아서 발을 씻지 않고 발냄새를 안나게 하려고 양말을 2개를 겹쳐 신고, 섬유탈취제를 뿌리고나서 학교에 갑니다. 학교에서는 친구들이 청국장 냄새가 난다고 하면서 연욱이를 놀려댑니다. 짝꿍인 민지도 연욱이의 발냄새때문에 힘들다면서 선생님한테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연욱이와 민지의 갈등이 시작되는데요. 실제로 아이들이 말했을것 같은 대사나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어도 어려울 것 없는 내용이라서 아이와 함께 읽기 참 좋았습니다. 귀찮긴 하지만 위생때문에라도 꼭 씻어야하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씻는게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처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서평] 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

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ㅣ 어떻게 해요? 2
이명랑 지음, 최준규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9월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승부욕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보를 하지 않고 자신이 먼저 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이럴때마다 그러면 안된다고 타이르기도 혼내게되기떄문에 마음이 안좋을때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초등학교 1학년인 현상이가 양보에 대해 배우고 나보다는 우리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는 내용인 '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라는 책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현상이는 학교에서 급식을 제일 먼저 먹고 제일 많이 먹고 싶어하는 친구랍니다. MVP가되면 1년 내내 급식을 제일 먼저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위해서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은 귀여웠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던 현상이는 현상이네 반에서 편식을 하거나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친구들, 욕심을 부려서 음식을 남기는 친구들이 있어서 스티커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모두가 잔반없이 깨끗하게 먹어야 MVP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낸다. 현상이는 자신이 MVP가 되기 위해서 친구들에게 먹기 싫은 반찬을 다 먹으라고 한다거나, 다른 아이들이 반찬을 남기는지 안남기고 다 먹는지 돌아다니면서 확인하고 잔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당연히 친구들은 현상이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고, 속상한 현상이는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한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내용이 어렵지 않고 진짜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한 내용이라서 금방 공감이 갔고, 아이도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그림이 생동감 넘치고 거의 페이지마다 그림이 있기때문에 술술 읽어내려가는게 보기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좋을 만한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