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1
이민진 지음,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구상부터 탈고까지 30년이 걸렸다는 장안의 화제작!
읽고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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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손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 지음 / 내로라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책을 읽고 난 후 다시 이 소설의 앞부분을 보았을 때 감탄이 절로 나왔다.


소설가는 이미 앞부분에서 이 이야기를 모두 설명해놓고 있었다.이런게 또 단편을 읽는 재미아닌가!

자신의 결정적인 패착을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린 화이트씨는 적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말을 돌렸지만, 아들은 단호한 표정으로 체스판을 향해 손을 뻗었다. "체크-"

"아무래도 오늘은 못 온다고 봐야겠냐?" 재빨리 말을 이으며 다음 수를 두기 위해 손을 뻗었지만 빠른 답변에 손은 갈 곳을 잃고 말았다.

"메이트"

"최악이군!" 이따위 산간벽지에 사니까 그런 게지!"

화이트 씨는 참아왔던 분노를 터트리고 말았다.

"우리가 살았던 모든 곳 중에 여기가 가장 끔찍해! 최악이었던 진흙탕 중에서도 말이야! 길거리는 수렁이고 도로는 진창이잖아"


자신의 결정적인 패착은 모리스 상사가 경고한 소원을 빌때

'신중하라는 말을 무시하고 소원을 빌었던것'이 아닌가.

체스의 말을 돌리듯

두번째, 세번째 소원으로

첫번째 소원의 패착을 되돌리고자하는 화이트씨의 노력은 계속된다.

결국 본인이 '최악이군'하고 외치듯

이야기의 결말은 최악을 향해 치달아간다.



이 책은 유독 단편을 읽는 재미가 여기저기 녹아 있는 것같다.

어디까지 난 알아챈걸까.

소설속에 다음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글들이 공포와 섬뜩하게 한다.


200달러 집대출 담보를 첫번째 소원으로 걸은 후

원숭이 손의 꿈틀거림에 놀란 걸보고 아들이 이야기한다.

" and I bet never shall ( see the money )"

아들은 본인이 절대 돈을 못볼거라 장담하며 이야기한다.

​

결국 이야기는 위에 이들의 대화처럼

원숭이의 손은 첫번째 소원으로

화이트씨 부부의 소중한 보물인 아들을 앗아간다.

​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는 1902년 발표한 이소설로

문학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1980년 미국 위싱턴 포스트 선정

근대 200년 영어문학 걸작 선정 50대 작품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

실제로 많은 음악, 영화, 문학. tv프로그램

골고루 이 소설이 모티브가 되어

언급되는 작품들이 많이 있다.

익히알고 있는 만화영화 심슨에도!

영화 '원더우먼 1984'도

이 원숭이의 손이 녹아 있다고 한다.

​

Three!! 3이라는 숫자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세식구, 세번째잔,

세사람 ,세가지 소원

세번의 망설임

이 소설에는 'three' 가 유난히 많이 들어있다.

​

원문이 있어서 영어공부모임을 한다해도 정말 좋은 교재가 될것같다.

문학적 의미도 캐고, 영어공부도 할 수 있는 충분한 책이다.

감동과 깊이가 함께하니 더 좋다.

고전의 힘!이 느껴지는 작품.

모국어를 영어로 사용하는 사람이 느낄수 있는 감동은 더 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원숭이의 손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세가지 소원의 의미는 무엇일까.

늙은 수도승이 걸은 주문처럼

인생이란 운명이 이끄는 것이고 거역하려하면 참단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걸 이야기하는 걸까.

설마! 그건 아닐것같다.

우리에게 세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은 그 자체로 참 매력적이고 유혹적이다.

행복한 상상을 하게 한다.

화이트씨의 비록 신중하라라는 경고를 무시했지만

그럴 수 있지않은가.

대출금에 허덕이니 그깟 소원 쯤 장난처럼 빌 수 있지 않은가?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즐거운 상상이나 바램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것같다.

인생은 달콤한 것같지만 독인것도 있고

독인줄 알았는데 약인것도 있고

'새옹지마'라는 말처럼

좋은일과 불행한 일은 서로에 대한 설명을 해주며

인생을 빼곡하게 채워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된다.



리딩투데이에서 책을 지원받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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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과 장미
오스카 와일드 지음 / 내로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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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숨에 읽고 깊어지자'라는 내로라 모토처럼


짧지만 여운은 길게주는 단편입니다.


나이팅게일의 순수함과 희생 사랑이 가슴을 아프게하네요.




붉은 장미를 구하지 못해 울고 있는 소년을 바라보며 나이팅게일은 


자신의 심장의 피로 붉은 장미를 피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기꺼이 희생하기로 합니다.


나이팅게일은 소년에게 진정한 사랑을 이루어달라고 마지막 노래를 하지만


소년은 노랫소리를 들으며  한낱 미물의 아름답기만 할 뿐 


영혼이 없는 쓸모없는 노래라고 비난합니다.


나이팅게일의 희생인 줄도 모르는 붉은 장미를 소녀에게 들고 간 소년은


이미 보석을 다른 귀족에게 받은 소녀에게 거절당합니다.


그리고 사랑은 어리석고 쓸모없는 것이라고 먼지 쌓인 두꺼운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19세기 유미주의를 대표하는 극작가입니다.


유미주의는 모든 가치 중에서도 아름다움을 가장 위대하게 여기며, 


아름다움을 위한 아름다움, 예술을 위한 예술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당시에 오스카 와일드의 천재성을 인정하였지만


동성애자였던 그의 삶은 비난 받습니다.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에 이끌리는 사람들조차, 


아름다움뿐인 껍데기에는 숭고한 가치가 없다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에게



나이팅게일과 학생을 통해 오스카 와일드는 묻고 있는 것이 아닌가 책이 말합니다.




실제로 남색 혐의로 고소당한 오스카 와일드는 


출소 후 글을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간 지력의 한계, 사랑의 덧없음, 되뇌이는 예술의 의미,


결국 철학 책으로 회귀하는 <나이팅게일과 장미>는 오스카 일생과 결을 같이합니다.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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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왼손 1
폴 호프먼 지음, 이원경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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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호프먼의 장편소설 < 신의 왼손1 > 문학동네

중세의 음침한 수도원을 연상케 하는 성소에서 어린 남자아이들이 어릴적 기억도 없이 '리디머'(구원하는자)에 의해 전쟁의 무기처럼 훈련되어지고 양육된다. 이곳의 리디머들은 안타고니스트들(신을 뜻을 부정하는 자들)과의 오랜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

엄격한 규율로 친구존재도 부정되고, 숨쉬기, 웃기조차 상상할 수 없는 이곳, 몰래 쥐를 잡아서 간식처럼 먹는 이곳에서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케일과 헨리, 클라이스트는 목숨건 탈출을 감행한다.

이 세소년의 도움을 받아 성소에서 납치되어 죽을뻔한 사랑스러운 소녀 리바도 함께한다.

탈출을 감행하는 모험중 이들은 오늘날의 물질적으로 풍요와 퇴폐등 모든것이 넘쳐나는 멤피스의 총리 바폰드와의 인연으로 멤피스에서 풍요로운 음식,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케일은 멤피스의 마테라치가문의 아르벨을 사랑하게 되지만자라온 환경부터가 극과극의 대조점인 이둘의 사랑은 위기로 치닫는다.

성소의 보스코에 의해 살인자, 전쟁의 전략가로 키워진 케일

30년전 보스코는 성모로부터 '신의 왼손' 또는 '죽음의 천사'라는 아이를 통해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지를 들었기에 그 아이라 확신하는 케일을 추격한다.


빠른 전개와 인물의 심리에 대한 그림같은 묘사가 읽는 이로 하여금 때로는 애타게 ,두근거리게, 무섭게

흥분의 도가니로 이끄는 이책의 힘. 몰입감이 주는 힘이 쎄다.

소설을 읽는데 영화같은 이 책! 잔인하고 무섭고 긴박하고 모험이 넘쳐난다.

싸늘한 미소와 냉소품은 얼굴의 케일, 어리고 아직 소년인 케일이 겪은 일들은 안타깝고 애처롭게 느껴진다.

그가 정말 '신의 왼손','죽음의 천사'라면 이 이야기는 세상의 종말을 향해 치달을 것이다.

신의 계획은 이 세상의 종말일까?

부디 케일에게도 신의 계획도 해피엔딩으로 그려지길 기대해본다.

신의 왼손2권이 기다려진다.

 

리딩투데이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두번째 환상에서 성모는 내게 주님의 말씀을 들려주셨다.

‘모든 생물의 종말이 눈앞에 닥쳤노라. 내가 만들어낸 살아 있는 모든 남녀를 그대가 지상에서 절멸시켜라.

그 일이 이루어지면 세상이 끝날 것이며, 구원받은 자들은 낙원으로 들어가고 남녀는 더이상 존재치 않으리라.‘

내가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느냐고 성모께 여쭙자, 그분은 나더러 단식하면서 세번째 마지막 환상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세번째 마지막 환상에서 성모께서는 작은 사내아이를 데려오셨는데, 그 아이가 들고 있는 산사나무 막대 끝에서 식초가 똑똑 떨어졌다. ‘이 아이를 찾아라. 그리고 이 아이를 발견하면 훗날을 위해 준비시켜라.‘ 신의 왼손‘, 또는 ‘죽음의 천사‘라고 불리는 이 아이가 그 모든 것을 가능케 하리니‘" - P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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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의 정원 - 빨강 머리 앤이 사랑한 꽃, 나무, 열매 그리고 풀들
박미나(미나뜨) 지음, 김잔디 옮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 지금이책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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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싶은책!! 미나뜨의 일러스트가득한 책
읽고 보고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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