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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김열규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1월
평점 :

" 항간에서 경기도 강화의 부인네를 곡으로는 으뜸으로 치는 속사정은 강화가 겪은 옛적 그 무시무시한 병란에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다" p72
민속학과 한국학을 전공한 저자는 한국적 죽음에 대해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죽음을 마주할때 과거에 '곡'을 하는 이 문화에 대해 언급을 하는데
위에 언급된바와 같이 곡으로는 으뜸인 곳이 강화의 부인네들이고
그 속사정이 과거의 병란까지 거슬러올라간다는 것은 참으로 낯설다고할까.
보통의 울음과 곡성을 구분하는 그것도 좀 이해하기 어렵고, 그것을 으뜸이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받아들이기 어렵다. 거기다 역사적으로 병란당시 그곳이 마주한 죽음은 어떤 모습이였길래 이런 이야기들이 전해져 내려오는 걸까.
우리의 것이지만 낯섬에 새삼스레 몰라도 많이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를 읽고 소신껏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