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 메니페스토
공적 지식인의 제언
우리 시대의 질병은 무엇인가
질병을 진단하고자하는 그의 책
국가의 권력은 폭력이 아닌 국민이 인정한 ‘정당성’에 의존할 때 진정한 권위를 가질 수 있다.
하머버스는 현대 자본주의 국가가 1. 경제적 차원
2. 행정 합리성, 3. 정치적 가치 및 동기 등 세 층위에서 ‘정당성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하면서 국가체제의 정당성이 항시적으로 위협받는 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애초에 국가라는 기관은 국민적 동의라는 ‘정당성’을 지닌 조직도 아니었으며, ( 근대 이후의 일일 것이다 ) 그 구성원들의 동의 수준을 조금씩 끌어올리는 발자취며 문명의 진보를 믿고 있다면 숙제처럼 함께 정당성의 수준을 높여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것이 저자의 견해이다.
책 중에서 과거의 대통령 중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만이 그나마 정상적인 마무리를 짓는 행운을 가진 대통령이라는 점은 알고 있으면서도 새삼 국가와 권력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미국의 헌법 이야기도 의외로 재미있다.
미국의 헌법이 저자의 시서대로 꼼꼼히 따져보니 미흡한 점을 많이 갖고 있음에 새삼 놀라게 된다.
우리는 태어날 적부터 국가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그 옛날의 어느 시점에는 국가란 존재하지 않았었다. 그러면 앞으로 국가는 소멸될 수도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 추상적인 단어인 국가에 대해 좀 더 구체화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