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여사의 초기작이라 한다. 초기작인데도 탄탄하다. 미미여사의 책 중 가장 빠른시일내에 읽은 책이 이 책이 아닐까싶다. 사회파 작가답게 미성년자 범죄를 다루고 있다. 최근 시대물만 읽다 읽어서인지 더 빠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시대물도 재미있긴 하지만 지역명 같은게 어렵기도 하고...주인공인 준도 똑똑한 아이이지만 하나라는 가정부 할머님이 인상깊게 남는다. 전형적인 일본사람의 모습을 갖추었으면서도 연륜이 느껴진다. 간만에 앉은 자리에서 끝을 본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