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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액션 - 선택과 행동의 경제적 오류 분석
크리스토퍼 시 지음, 양성희 옮김 / 북돋움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정상적인보다 조금 덜 정상적인 '똑똑한 소수'로 사는 방법 이라는 부제(?)
이코노믹 액션. 경제적인 행동 이란 뜻인건가.
무엇이 경제적인 행동인지 궁금했던 나는 아주 꼼꼼하게 샅샅이 읽었다.
읽던 중 흥미를 끌게 된 것은 바로 500원짜리 두개와 천원짜리 한개 중 무엇이 좋은가 였다.
사실 나는 지폐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천원을 받는것을 더 반가워라 하겠지만
회사 사장이 많은 돈을 주게 될때 (예를 들어 보너스 라던지, 보상 같은것 말이다)
한번에 확 몰아서 주는것이 받는 직원의 입장에선 어찌보면 더 좋을지 모른다.
왠지 금액도 더 많고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오니깐.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 방법이
바로 대다수의 정상인들의 행동이고 똑똑한 소수들은 절대로 한꺼번에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행동하는 방법이며 똑똑한 소수들은 사장의 입장에서라면 이 돈을 두번으로 나눠서 주는것이
직원이 받아들이기에 더 좋다는 것이다.
궂이 횟수때문만은 아닌것 같지만 일단 받을때마다 기쁨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선물주기 나 보상, 또는 정보전달의 측면등 사람들의 심리를 고려하여 더 효과적이고
뚜렷하게 나타낼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이 잘 나와있다.
사실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평범한 대다수의 방식을 탈피하여 똑똑한 소수의 방법을 적용한다면
뭐가 다를까 뭐가 크게 좋은가 골똘히 생각도 해본 나였는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지 않는가.
좋아도 더 좋은게 좋고 이왕이면 조금더, 기쁨이 배가 되도록 만끽할수 있게 하고 주는게 좋지않은가.
물론 꼭 효율적이고 경제적인게 좋은건 아니지만 말이다.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매우 공감했던 나였다. 이런 방법들을 이용하여 조금이나마
사회생활에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겠거니와 더 큰 기쁨을 나누고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무슨 행동을 할때에 한번 쯤 고려하여 써먹어 보는건 어떨까 하며 감히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