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데기 - 김순란 시집
김순란 지음 / 파우스트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말은 입안에서 맴돌았고
닭 똥구멍에서는 달걀이 튀어 나왔고
달걀 껍질은 봉선화 꽃잎으로 피어났고
손톱 위에는 봉선화
꽃물이 들었다는

하고 싶은 말 꺼이꺼이 삼켜야 했던 시대

그 시대를 말하는 시집 순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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