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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돼도 1일1치킨은 부담스러워 - 여전히 버겁지만,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임서정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어른이 돼도 1일1치킨은 부담스러워
책 제목을 보고 어떤 책인가 궁금했다.
책표지에 그려진 그림이 귀여워서 더 궁금하기도 했다.
이 책은 한분이 쓴 책이 아니라 직장인, 프리랜서, 필라테스강사를 하는 3분이 쓴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가 살아가는 생활에서 생각하는 것들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대부분의 내용이 공감이 되었지만, 내가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직장인분의 말이 와닿았다. 사회생활에서 깨달은바를 적은 부분이 특히 그랬다. 졸업하고 회사에 취업만 하면 끝인줄 알았지만
본격적인 시작은 그때부터였다.

책 본문처럼 취업만 하고 나면 멋진 남자친구에 외제차도 있고, 여유로운 인생을 살거라고 생각했는데 커피수혈 없으면 하루를 견디지 못하는 치열한 삶을 사고 있다. 어차피 취직은 누구나 다 하게 되어 있으니까 미리 겁먹지 말고 20대를 즐기도록 하라는 말
정말 맞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대학생 1학년 때부터 취업준비를 한다고한다.
스펙쌓기 바쁜 것이다.
취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경쟁이 쎄다보니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 스펙을 쌓기 위해서 20대에 할 수 있는 것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해외여행을 통해서세상보는 안목을 넓히고 문화를 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도 해보는 등 많은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 아둥바둥 살아서 20대에 많은 걸 못해봐서 아쉬움이 가득한 30대가 말해본다.

나이에 관련된 내용들도 많았다.
30대가 되면 정말 뭐가 되어있을 줄 알았다.
재산도 어느정도 있고 커리우먼이 되어있을 줄 알았다.
20대에서 바라본 30대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지금 30대에서 바라보니 별 다른게 없었다.
20대때보다 세상을 더 객관적이고 여러관점으로 볼 수있게 되었다는 점이랄까?
상상 속에 30대가 되기는 어렵겟지만, 비슷하게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스스로에게 되새기고 싶은 본문 내용을 적고
마무리한다.
미련을 둔 채 관계를 이어가지 말자
1. 20대에 맺는 인연에 모든 걸 다 줄 것처럼 하지말자.
2. 좋은 사람이 아닌 괜찮은 사람이 되자.
3.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했으면 하는 기대는 내려놓자.
4. 아닌 걸 알면서 붙잡고 있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