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팀장의 비하인드 스토리 - 직장인, 취준생, 3모작 도전의 체험 인사이트
박창욱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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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때 인사관리 수업을 들었다. 그 때 다른 과목에 비해 재미있었다.

사람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사람을 어떻게 관리하며 그 사람이 어떻게 회사에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게 하는지, 능력에 알맞는 보상제도 같은 것들을 배웠는데

재미가 있어서 아직까지 생각나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졸업반이 되었을 때 어느 분야로 취업을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다.

사람을 좋아하고 특히 사람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인사관리쪽으로 취업을하는 것이 어떨까 이런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 일자리를 알아보던 당시 인사팀 채용이 많지 않았고 있더라도 그 또한 경력자들을 뽑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쪽으로 취업하게 되었다. 그 때 당시에는 인사팀에 입사하는 게 나랑 맞다고 생각했으며 그 쪽 일이 다른 일 보다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물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을 아무리 좋아하고 관찰하는게 좋다고 해도 그것이 업이 된다면 마냥 좋을 거 같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특히나 사람관리가 제일 어렵지 않은가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을 너무나 싫어하는 나로서는 안맞는 직업이었다.

무엇보다도 객관적으로 그 사람의 성과를 평가해야하는데 주관적인 평가를 할 것 같다. 어느 앙케이트에서 회사를 그만두는 이유 중에서 1위가 사람이었다.

회사 인사팀을 보면 회사에 맞는 사람을 뽑는 것이 쉽지 않고 그 사람이 회사에 잘 적응하게 하는 것, 그 사람이 퇴사하지않고 꾸준히 잘 다니게 하는 것 등 하는 일이 많았다. 그만둔다고 했을 때 적절한 방법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돌리는 것 또한 그들의 일이다. 그래서 인지 스트레스 받는 것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사람 좋고 일잘하는 직원을 잘 뽑았을 경우 많이 뿌듯해하는 것이 보여 참 매력적인 일 이라고 느껴진다.

본론으로 들어가 (주)대우에서 인사관리, 경영기획 업무를 총괄하였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서 인재를 키워내는 실무를 지휘하고 있는 박창욱 사무총장이 쓴 책이다. 오랫동안 인사관리쪽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쓴 글이기 때문에 믿음이 많이 갔다. 경험과 노하우가 많았고,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잘 봤다.




기업이 진짜로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자신이 취업을 못하는 이유를 어떻게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재취업이나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특히 2장 인사업무, 숨겨진이야기: 직장인, 취준생, 재취업을 위하여 와 6장 전직과 재취업에 관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현재 코로나로 인해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나 취준생들이 읽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힘든시기를 잘 이겨내고 다들 원하는 곳에 취업이 되고, 나아진 세상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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