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 일에 먹히지 않고 나를 지키는 마음의 태도에 대하여
하지현 지음 / 마티스블루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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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일에 먹히지 않고 나를 지키는 마음의 태도에 대하여


총 6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1장 일에 먹힐 것인가, 올라탈 것인가

2장 일하는 나도 내 삶의 일부분이다

3장 누구나 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4장 일하기는 싫지만, 이왕이면 잘하고 싶은 마음

5장 일터에서 내 영역을 만드는 작은 습관들

6장 내 마음을 존중하는 법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다. 나는 2장과 3장, 4장이 와닿았다. 그래서 그 위주로 내용을 적어 보려고 한다.


소진되지 않고 일하기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회사에 나가는 순간부터 감정노동이 시작된다. 오늘의 내 기분과 상관없이 부여된 역할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 

기분이 좋지 않아서 기분 좋지 않은 티를 내게 되면

그 걸 바라본 사람에게 좋지 않은 얘기를 듣게 된다.

그걸로 피로감은 또 이어진다. 

일만 하는 것도 피로하고 힘든데, 감정소비까지 해야한다 생각하면 얼마나 지치는가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첫 번째 감정을 덜 쏟는 것이다. 사람을 만날 때에도 또 일을 할 때도 항상 너무 신나서 하지는 말자는 것이다. 

두 번째는 상황에 맞는 감정의 톤을 찾는 것이다.

혼자 있을 때, 회사에서 일반적 근무를 할 때, 미팅이나 회의에서 내 의견을 말해야 할 때, 점심시간에 사람들과 식사하며 대화를 해야 할 때 등 내게 주어진 상황과 역할에 걸맞은 적당한 톤을 찾아내는 것이다.

일을 하면서 분명히 많은 상황들이 생길 테지만, 좋을 것도 없고 나쁠 것도 없다. 일이란 그냥 일이니까 하는 것이 되었으면 한다. 

정말 맞다고 생각이 든다. 일은 일이다. 

감정을 넣을 수록 본인이 힘들어진다. 일만 해도 힘든데

감정을 싣고 일을 한다는 건 본인 스스로에게 힘듬을 부여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말처럼 아무 감정 없이 그냥 흐름을 타고 슥슥 노를 저어 가는 것처럼 

흘러가듯이 일을 하기를


일을 고르는 네 가지 기준

보상/의미/재미/관계

정말 이 네 가지 기준으로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돈이라도 들어와야지! 이 생각의 보상

의미도 없다며 왜 하겠어?의 의미

다 재미있자도 하는 것!의 재미

너를 봐서 하는거야의 관계

이 네 가지 중에 속하는 게 하나도 없다면 분명

그 회사를 다니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 네 가지 중에서 관계에 중심을 많이 뒀던 것 같다. 보상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내가 만족하는 보상과 일치하는 경우가 적었지만, 

한번 맺은 관계에서의 돈독함은 보상보다 강했다.

저 관계에서도 한계라는 것은 있지만, 나는 일을 고르는 기준에서 제 네 가지를 잘 생각해보고 되새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번아웃은 예방이 최선

사람이 기계는 아니지만 기계와 비슷한 점이 많다.

많이 쓰면 빨리 망가지고, 너무 적게 쓰면 녹이 슨다.

번아웃이란 일을 오래 하다가 지쳐서 소진되고 쉬어도

쉽사리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기계로 비유하면 마모되고 닳아버려서 부품을 갈아야 할 상태가 된 것이다.


나도 번아웃을 겪은 적이 있다. 

보통 지쳤을 때 공기 좋고 풍경 좋은 바다나 산을 다녀오면서 쉬면 회복이 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쉬어도 회복이 되지 않았다.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은 계속 쌓였고 그러다가 완전히 지쳐버렸다. 우울증이랑 다르게 슬프거나 비관적인 사고의 흐름은 없었다. 그냥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고 일을 하기 싫다는 생각만 계속 들었다. 일을 하기 싫다라는 생각보다 더 나아가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누워만 있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 번아웃을 겪지 않은 주변사람들이 이런 말들을 했다. 열심히 살아서 번아웃이 왔다고 하는데 정말 바쁘고 열심히 살면 번아웃이 올 시간도 없다고

그리고 나약한 의지가 그렇게 정신을 지배했다.라고

사실 그들이 생각하는 게 내 입장에서 그렇게 보였을 수 있지만, 사람마다 열심히라는 정도도 다르고 기준도 다 달라서 쉽게 말할 수는 없다.

성실하고 완벽하게 일을 마무리해야한다는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책임감으로 똘똘뭉쳐서 내가했다 내가 처리해야한다는 게 번아웃이 온 게 아니였을까

쉽게 해결이 되지 않는 만큼 일을 쉬면서 규칙적인 바른 생활(식사시간 및 수면시간)을 해야하며, 적절한 휴식,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에너지 분배! 아주 중요하다. 어느 한 곳에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다 사용해버리면 허탈함 또한 들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고 나를 챙겨야 장기적으로 뭐든 할 수 있다는걸 잊지 말아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올린 글입니다-


#일하는법 #자기계발 #꾸준히오래지치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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