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하지 않는 삶
이시구로 세이지 지음, 전선영 옮김 / 머스트리드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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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는 다이어트를 열심히해서 살을 많이 뺐었는데 현재 다시 살이 찌고있다. 요요가 온것이다.

설상가상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옷은 점점 짧아지고 얇아지고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이놈의 식욕,식탐으로 인해서 며칠 못가서 실패하고있다.

식욕으로 인해서 고칼로리의 음식을 먹고 후회하고 내일부터 다이어트시작이다! 이래놓고 실패하고 속상하다.

적당히 먹으면 된다는 것을 알면서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보이면 평상시보다 더 먹게 된다. 그 적당히가 너무 어려운 것이다.

이런 후회와 생각을 반복하던 중 과식하지 않는 삶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소개에서도 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현대사회에 살면서 식욕을 절제하기는 쉽지 않으며 무심코 먹다보면 과식의 늪에 빠지기 십상이라고 한다. 책 소개만 읽었는데도 맞아 진짜 맞아. 내가 그래! 그런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분들은 나랑 같은 반응이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은 일본의 권위 있는 소화기외과 전문의 이시구로 세이지가 배부를 때까지 먹고 자던 나쁜 습관을 버리고 소식 생활을 시작해 온몸으로 터득한 건강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아니지만 장수에 대한 관심이 많다.

물론 그 장수의 기준은 건강한 육신과 건강을 가진 상태에서의 장수를 의미한다. 아프면서 쭉 살고싶지는 않으니까.

책에 사르데냐섬 주민이 100세까지 살 확률은 전 세계 다른 지역 주민의 열 배 이상 높으며, 로마린다 지역 주민은 미국인 전체 평균 연련보다 10세 이상 오래 산다고 한다. 세계 5대 블루존을 면밀하게 분석했더니 장수 비결이라 할 만한 아홉 가지 공통점을 발견 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9가지로는

1. 평소 몸을 자주 움직인다

2. 보람된 삶을 추구한다.

3. 스트레스를 피한다.

4. 배부를 때까지 먹지 않는다.

5. 채소 중심 식생활을 유지하고, 고기와 가공식품을 적게 먹는다.

6. 음주는 소량만 한다.

7. 신앙에 기반한 공동체에 속해 있다.

8. 도움을 주고받는 동료가 있다.

9.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

어떻게 보면 너무 기본적이고 당연한 거지만 쉽지가 않다.

직장을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싶은데

진짜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중요한거 같다. 매번 듣지만 배부를 때까지 먹지 않아야한다는 것과 채소 중심의 식습관... 너무 잘아는데 이게 고치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최고의 양생술

식욕 다스리기

적게 먹는 식사법

만국 공통의 인생철학

일본인이 암에 걸리는 비율, 즉 암 이환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과연 일본만 그런 것일까? 한국에서도 그럴 것이다. 내 주변 뿐만 아니라 지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주변에 암 환자가 한명씩은 있다. 여러 종류의 암 중에서 그나마 덜 심한 암도 있고 심한 암으로 인해서 목숨을 잃은 분도 있다. 그정도로 암환자를 보기 쉬워지고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어떤 것 때문에 그럴까?

저자처럼 식생활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다.

간단한 편의점음식이나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르를 접하기 쉬워지면서 빈번하게 먹게 되었다. 그 음식 외에도 서구적인 음식들이 가까운 곳에 다량으로 있기 때문에 더 그렇다.

이것을 고치기 위해서는 식욕을 다스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식욕이 넘치다보면 많은 양을 먹게 된다. 오래 살기 위해서 건강하기 위해서는 소식이 필요하다. 소화기관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한다.

그래서 책에서는 80%까지만 먹고 20%는 남겨두자고 한다. 80%가 적당하기 때문에 그 만큼만 먹고 젓가락을 내려놓는 훈련 또한 필요하다고 한다.

물론 이 또한 다들 아는 내용이지만 행동으로 이행하기가 어렵다. 항상 어떤 것이든 생각은 쉽게 하지만 그게 행동으로 이어지기까지 오래걸리고 그 행동이 몸에 익숙해지고 익어지기 까지도 참 많은 시간이 거리는것 같다. 나 또한 너무 잘알지만 스스로 자각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겨본다.

과식은 몸에 좋지 않다. 밥은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어야한다. 어린 시절부터 쭉 한결같이 듣는 말이지만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또 한번 내스스로하게 하고 싶은 말이다.

소식의 핵심

당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당은 몸에 진짜 나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근데 나쁜 만큼 맛도 있다.

단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단 음료를 좋아한다. 특히 아이스바닐라라떼... 줄여서 아바라... 좋아하는데 살이 쉽게 찌고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줄이려고 엄청 노력하는 중이다.

저자는 건강한 식사법으로 늘 마음에 새기는 메세지가 있다고한다.

-식사는 조금 모자라다 싶을 때 멈춘다

-하루 중 먹는 시간을 줄이고 공복 시간을 늘린다

-전통식에 약간의 서양식을 더하고, 단백질은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다.

다이어트에서도 그렇고 건강관련 도서에서도 많이 보는 내용인데 공복시간을 많이 가지라는 것이다.

오죽하면 간혈적 단식이라는 말이 있고 그게 유행이였을까

식사를 하고 나서 충분한 소화시키는 시간이 필요하며 공복시간을 적당히 가질 수록 몸에 좋다고 한다.

건강에 대해서 염려하던 시기에 이 책을 읽었다.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관심이 많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이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다 아는 내용일 수 있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건강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실현 하지 못했던 것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건강하기를 바라면서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과 운동부족인 나에게는 이 책을 통해

건강에 대해 경각심을 한번 가지게 되고 조금씩 바꿔보려고 한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지기를 바라면서 마무리 해본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남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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