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게 뭐야, 내가 좋다는데 - 모로 가도 뭐든 하면 되지
이해범 지음 / 들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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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 가도 뭐든 하면 되지

책 제목부터 마음에 든다. 요즘 드는 생각이 그렇다.

생각이 많으면서도 주변에 눈치?를 많이 보는 스타일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내 의견보다는 남 의견에 더 따라주고 맞춰주려고 했었다. 하지만 나이가 점점 들면서 주변을 보면서 내가 먼저다. 이 생각이 자리 잡았다.

남들보다 늦게 자리 잡은 생각이지만 지금이라도 자리 잡았다는게 다행이다싶다.

내가 좋은게 제일이다 싶을 때 만난 책이라서 마음에 쏙 들었다. 책 표지가 귀여운 것도 한 몫 했다.

저자의 소개가 남달랐다. 보통 이름, 나이, 학력, 이전 이력들이 적혀있었는데 이 책에는 학력이나 이전 이력보다는 재미있게 소개글이 적혀있다. 취미를 업으로 삼으려니 통장 잔고는 늘 바닥이다. 돼지 저금통을 채워가는 중이다.

아직은 별 볼 일 없는 그냥 동네 백수 형

이렇게 재미있고 남다르게 적혀있으니 책 내용이 어떨지 기대가 더욱 되었다.

Part1~part3로 챕터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각 챕터에 다양한 주제가 담겨있었다.

나는 part2 모로 가도 가족의 자랑만 되면 되지 에서

미안해요, 아버지, 아빠는 왜 엄마랑 결혼했어요?

늙었으면 포기하지 그래요? 나를 꼭 기억해줄래요? 이 부분이였다.

전체적으로 이 챕터는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적을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 해보는 게 아니라 시간를 내어 해보는 거예요.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헤매더라도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향해 갑시다.

알 게 뭐예요, 모로 가도 뭐든 하면 되죠!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남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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