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인해서 여행을 못가고 있다.
매년 1~3회정도는 해외여행을 다녀왔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는 없을 수 없었고
그 스트레스를 풀고 열심히 일한 나에게 주는 보상은 여행 밖에 없었다. 여행을 하고나면 텅장이 되어버리는 단점이 있었지만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된다.
여행간 나라에 문화를 접하면서 좀 오버해서 내가 살아있다는 생동감 같은걸 느낄 수가 있었다.
아마 일상생활에서 벗어났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지만
수고한 나에 대한 보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더 행복했던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서 여행을 못하게 되었고 몸이 너무 근질근질했다. 여행가고싶은 욕구는 점점 차오르지만 해소하지 못하기에 답답함이 느껴졌다.
특히 작년에는 3개국을 가겠다고 목표를 세웠던 터라 허무함이 더컸다. 방콕하는 답답함과 허무함을 달래기 위해 여행책을 읽었다.
책 저자분은 여행자로 살아온 지 20년이 넘었고
틈만 나면 여행을 하는 사람이었다.
전혀 예기치 않게 코로나라는 여행자에게 사망선고와 같은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었다.
다시 여행을 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책이 이책이다.
책 표지부터 여행을 가고싶다. 비행기만 봐도 설렌다.
여행의 이유
결국 여행의 이유는 먼 풍경 속 나를 만나기 위함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느나라를 여행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거의 유럽이 나온다. 시간만 주어진다면
다들 꼭 한번은 가고 싶은 나라가 아닌가 싶다.
나는 유럽에 대한 환상이 큰 편이다.
대학다닐 때 서양사, 서양미술사 등을 배우면서 서양에 대한 동경이 생겼고 직접가서 꼭 작품을 내 눈에 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특히 파리에 가서 에펠탑 멍을 때려보고 싶다.
불멍, 물멍처럼 에펠탑을 바라면서 아무생각없이 온전히 내시간을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