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에게.....
홍길동아, 안녕?
나는 너의 이야기를 읽은 만호라고 해.
너는 도술도 부리고 굉장히 영리했지만 노비의 아들이라 신분 차이로 인해 출세도 못하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하고...
정말 슬펐겠다.
그 시대에 신분차별과 모두에게 호부호형을 허락 하게 했으면 좋았을걸. 그래서인지 너는 도적이 되었지. 그리고 큰 바위를 들어올려 그들의 두목이 됐지.
하지만 너는 의적이여서 사람들에게 빼앗었던 많은 재물들을 가난한 백성에게 돌려주어서 나는 너에게 큰 감명을 받았어.
그 작전이 너가 도령으로 둔갑해 사람들에게 뺏은 재물들이 있는 절로 들어가 음식을 내오라고 해 먹고있다가 소매에서 몰래 모래를 꺼내 ‘우드득’하고 씹었지.
중들은 음식이 잘못된 줄 알고 당황해있을때 변장한 자신의 도적들을 시켜 중들을 묶어서
그 틈에 재물들을 가져가 마을 사람들에게 주었던 작전이였었지?
하지만 관가에선 너를 잡으라고 했지만 너는 매일 둔갑과 도술, 영리한 머리를 이용해 위기를 극복했었지.
나는 그 중에서 허수아비로 따돌린 얘기가 가장 재미있었어. 여덟게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생명을 불어넣고 그들에게 관가에 일부러 잡혀가게해 어지럽히고 오는 작전.
내가 너의 곁에있어 그 재밌는 광경을 봤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쫓기던 세월을 잊고 의병을 일으켜 군대를 만들어 율도 왕과의 싸움에서도 이겨 여러개의 성들을 얻고 백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려 태평성대를 이룬 나라를 만들었지.
내가 너였다면 물론 훌륭한 일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노비로 왕이 되는 것은 정말 힘들 것 같아. 너의 그런 지혜를 본 받아 후세의 훌륭한 인물이 되고싶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