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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앙 : 빠리의 독립군 - 제1차 위대한 시민의 역사 33 ㅣ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
송동근 지음 / 광복회 / 2020년 8월
평점 :
조소앙에 대해서 알게 됨. 1차대전 이후 파리에서 다양한 외교활동을 했던 것이 인상적이다. 만화의 내용이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면 유럽으로 오게 된 조선인들을 보호하는 '대한민국'의 대사관/외교부 역할을 파리의 외교위원부에서 했던 것을 알 수 있음.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소설은 없었는지 궁금해짐.
만주에서 조선인들이 중국인들과의 마찰을 겪는 과정에서 일본 대사관의 힘을 빌렸던 것이 소설로 쓰인 이태준의 <농군>이 생각났음. 대외적으로 국적이 '일본'이었던 조선인이었지만 다양한 외교적 방법과 국제법적 방법으로 '대한민국'으로서의 '외교'라는 것을 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는 만화책이었다. 당시를 생각할 때 힝~ 그래 조선인 국적은 '일본'이었지 해버렸었는데, 당시에 조선인들의 다양한 활약들을 우리는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외교와 국제법 등에 정통했었을 조소앙이라는 인물에 대해 매우 궁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