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노동 찾기 - 당신이 매일 만나는 야간 노동자 이야기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38
신정임.정윤영.최규화 지음, 윤성희 사진, 김영선 / 오월의봄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연히 신간 코너에서 알게되어 읽은 책입니다.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야간노동자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는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당대표의 추천사가 달려 있어요. 인용합니다.


"제목이 주는 분위기와 달리 책에 수록된 야간 노동에는 낭만이 없다. 야간 노동은 기업에겐 높은 이윤을 제공하고 시민들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그것은 노동자의 건강과 맞바꾼 것이다. 실제 게임업계에서 일하던 20대 한 청년 노동자는 1주 89시간, 새벽 퇴근, 밤샘 근무를 밥 먹듯 하다가 결국 휴일 낮 집에서 사망했다. 슬프게도 그는 그날도 출근할 예정이었다. 이렇게 야간 노동은 노동자를 조금씩 갉아 먹는다. 하지만 ‘합법적’으로 남용되고 있다. 근로기준법은 1일 노동시간에 대한 규제가 없고, 정부는 주 52시간 상한제 연착륙을 이유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노동법의 경계를 흔들수록 노동자의 생명도 위태로워진다. 부디 정부 관계자들도 이 책을 정독하길 바란다.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면 장시간 노동을 줄여서, 더 이상 이런 책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이정미 (국회의원·정의당 대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