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티비소설 같은 이야기였다. 해방전-해방후-한국전쟁-그후로 이어지는 시대 속에서 한 여성이 어떻게 살게 되는지와 관련된 내용. 별로 '살아내는지'처럼 의지적으로도 읽을 수 없서서 조금 힘들기도 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겪었는데 아직도 20대인 것이 너무나 대충격이었다. 도대체 할머니들은 어떤 시대를 어떻게 겪으며 살아온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음. 

하근찬의 문체가 너무 단백하고 간결해서 좋았다.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역사적 사건, 다루지 않는 역사적 사건들이 눈에 보여서 그것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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