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4 - 지구촌 시대가 열리다 (1400년~1600년)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4
조영헌 지음, 권재준.김수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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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리즈 4권이다. 바야흐로 세계는 근대로 넘어가기 직전, 이제는 지구촌 시대의 문이 서서히 열린다. 징기즈칸의 몽골제국에 의해 세계가 교류하였다면 이번에는 각지역에서 바다를 통해 전세계적인 교류가 이뤄진다.

이시대라면 에스파냐의 무적함대 떠오르지만, 항상 상식에 무언가를 더해주는 책이기에 궁금해진다. 책에 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중국이다. 원나라가 쇠락해가면서 중국을 제패한 명나라는 정화에게 원정대를 꾸리도록 하는데 이번에는 비단길이 아니라, 바닷길이다. 정화는 7차례에 걸쳐 원정을 다녀오는데, 인도를 지나 아프리카까지 이르렀다.

이어지는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의 각축전이 벌어진다. 그가운데, 에스파냐는 무적함대라고 불려지는 막강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동남 아시아는 물론 아메리카를 장악하여 금은을 약탈하고 막대한 부를 축적하게 된다. 그러나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는 50년만에 무너지고 만다. 뒤를 이어 영국, 네델란드 등이 세계로 나서면서 제국주의 시대를 알리게 된다.

나머지 한축은 오스만 튀르크이다. 동로마제국을 무너뜨리고 종교나 인종에 대한 포용정책과 적극적인 무역으로 융성하게 된다. 그러나 에스파냐를 중심으로한 가톨릭 세력과의 레판토 해전에서 패배함으로써 쇄락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조선과 일본은 7년에 걸친 전쟁을 통해 사회에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전쟁직전의 일본은 강력한 무사정권을 이루는 과정에서 달련된 군사력으로 전쟁을 치를 준비가 되어있었다. 반면에 조선은 오랜 문치주의로 국방력은 매우 약화된 상태였다. 세계를 보는 안목이 있었더라면 이러한 전쟁의 참화는 입지 않아도 됐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시리즈를 읽다보니 어느새 1600년대까지 달려와 버렸다. 처음엔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제는 엄마인 내가 더 열심히 읽게 된다. 세계사라는 이름답게 세계 전지역을 골고루 안배하여 서술한 방식이 마음에 든다. 학생들을 위한 세계사책으로 이만한 것을 당분간 만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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