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패션 이야기 - 멋과 유행, 경제와 윤리적 소비, 환경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생각동화!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8
정유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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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책 좀 읽고 생각을 좀 한다는 사람들은 리싸이클링이나 탄소배출권,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등에 대해 알고 있고 관심이 있으며 지구가 유한한 자원이며 후대를 위하고 나를 위한 노력을 실천하려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노력하고 냉장고 문을 덜 여닫으려 노력하며 샴푸를 덜 쓰고 쓰레기를 줄이며 새 제품도 폐기할 때를 생각하며 구매한다.
그러나 이들도 간과하고 있는 것이 바로 패션이다. 개성을 드러내고 멋스러우며 현명한 소비를 하고 있다 믿고 있는 그 패션을 위하여 아보카도 먹는 것을 참아가는 물들이 소비되고 있으며 콩알만큼 쓰는 샴푸와 린스와는 비교도 안되는 염색연료 정화에 문을 사용한다. 선진국이 짓는 의류공장에서 가난한 나라의 여성과 아이들이 착취되고 있음은 물론 예쁜 털을 가진 죄로 동물들은 산채 가죽이 벗겨지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정말 문제인 것은 이 책을 읽고 나서 머리가 띵하고 가슴이 시린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옷으로 넘쳐나는 옷장에 오늘 맘에 딱 들게 입을 옷은 없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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