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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식탁
윤고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4월
평점 :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서 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은..
1인용 식탁, 박현몽 꿈 철학관, 아이슬란드다...
20대때는 식당에가서 혼자 밥먹는것도 못했는데, 어느새 그게 익숙해 진다.
주인공이 혼자 식사를 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면서 배우는 과정이 남 일 같기는 않았다.
누구나 한번쯤은 1인용 식탁처럼 경험해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박현몽 꿈 철학관은 꿈을 사고파는, 미래의 불안할 수록 사람들은 꿈과 신앙, 미래를 알고 싶어하는거 같다. 나역시 정말로 그런 꿈을 대신 꿔주는 철학관이 있다면 한번쯤은 가보지 않았을까 싶다...
아이스란드 역시 현실에 살면서도, 항상 탈출을 꿈꾸는 이 세상의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는거 같다.
이 세가지를 통해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안하며,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이 었다. 이 이야기 들이 남 이야기 같이 느끼지 않은 이유는 나또한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