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밭 위의 식사
전경린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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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누구의 잘 못인지.. 

누경일까? 강주일까? 

누경이 엄마의 사촌의 아들 강주를 사랑하는 대목은 도무지 책을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잘 못인 것을 알면서 계속 강주에게 끌려가는 누경의 태도...

강주의  가정에도 충실하지 못하고, 누경에게도 충실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으로 두 여자에게 모두 상처를 주는 강주도 너무 싫다. 

이걸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불륜이라고 말해야 하는건 아닌가??  

한줄 한줄 문장은 예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어둡고 씁쓸하게 하는 책인거 같다. 

이런 사랑이라면 거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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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1 12: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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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3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