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명탐정, 아니 멍탐정 셜록 본즈와 그의 믿음직한 동료 제인 캣슨이 풀어가는 어린이 맞춤 추리 소설이다. 추리 소설은 읽으며 내용을 곱씹고 끊임 없이 자기 자신과 저자에게 질문을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본즈와 캣슨이 특정한 용의자들 중 과연 누가 범인일까? 그리고 땅 속 괴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주인공들은 여왕님의 황금 왕관이 사라진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다이아몬드 티아라도 도둑맞았다는 푸들이 나타난다. 실수투성이지만 의외로 도움이 될 때도 많은 신입 경찰들과 함께 본즈 콤비는 선입견과 다양성에 관해 배운다. 독자들은 재미있는 퀴즈와 퍼즐을 푸는 동시에, 4명의 용의자들이 각각 내놓은 진술 중 어느 것이 교묘한 거짓말인지 찾아내며 판단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과정도 거치게 된다.나와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배척하는 경향이 큰 요즘 한국 사회에 이 책이 꼭 필요한 깨달음을 주리라 생각한다. 또한 독자들이 직접 풀어보도록 군데군데 실린 퍼즐과 퀴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의 관심을 책 속에 붙들어 놓을 것이다. 초등 중학년에게 적절한 글밥이지만 저학년이라면 양육자와 함께 읽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도서를 제공 받아 정직하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