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이력만 보아도 입이 떡 벌어지고 그의 학습법이 궁금해지는 책 [학습의 재발견]. 1년 만에 전세계 최고 공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MIT에서 그것도 그렇게 어렵다는 컴퓨터과학 4년 과정을 1년만에 수료했다 한다. 그의 학습법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무엇이든 더 빨리, 더 잘 배울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저자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한다.1부. 보기(See)2부. 연습하기(Do)3부. 피드백 받기(Feedback)1부에서는 모방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을 통해 배우는 환경, 2부는 반복적인 연습으로 적은 노력으로 최대의 결과를 낼 수 있는 법, 마지막으로 3부는 위의 환경과 연습에서 오는 경험으로 발전적인 피드백을 쌓아나가기에 대해 설명한다.여기에서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제 8장, ‘질은 양에서 나온다‘이다. 모든 위인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에디슨과 피카소를 보면 그들은 대표적인 다작하는 천재들이었다. 심지어 피카소는 판화까지 포함하면 총 10만 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1만 시간의 법칙‘도 생각나게 하는 대목이다.학부모로써 아이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해서 집어든 책인데, 이 책은 단순히 ‘어떻게 공부했어요‘하는 학습 방법에 관한 이야기보다 더 깊은 인사이트를 담고 있었다. 다양한 사례와 연구에서 나와 비슷한 케이스를 찾고 어떻게 개선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얻었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배움을 이어나가야 할 성인들에게 더 각광받을 책이라는 생각이다.-도서를 제공 받아 정직하게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