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대화력 - 엄마의 말투가 결국 해내는 아이를 만듭니다
허승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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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유별날까?‘
‘나는 이 상황에 왜 이렇게 화가 날까?‘

등등의 궁금증을 가진 양육자라면 얼른 이 책 ‘엄마의 대화력’을 집어들자. 아이가 내 단점의 집약체인 것 같을 때, 또는 너무 달라서 이해가 안 갈 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의 기질과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화법을 제안한다.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공부 좀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책을 쓰거나 미디어에 출연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면 하나 같이 꼭 언급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건 바로 부모와의 관계이다. 부모님께서 믿어주고 기다려주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스치듯 하는 말 한 마디나 밥상 머리 대화가 필수적이다.

저자는 아이의 기질 특성을 이렇게 네 가지로 분류한다.
- 자극 추구
- 위험 회피
- 사회적 민감성
- 인내력

이 중 한 부분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낮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높거나 낮음에 따라 장단점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또 이 한 유형에 속한다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렵게 골고루 갖춘 아이들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 집 큰 아이 같은 경우는 자극 추구 성향이 강하면서 동시에 신중하기도 해서, 처음에 시작하는 데에는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 일단 익숙해지고 나면 열심히 지속적으로 그 활동을 하는 편이다.

내 아이가 어떤 성향인지 궁금하다면 책 속의 기질 체크리스트(p.36)를 활용해보도록 하자. 강점 지능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모음(p.66)도 QR코드로 실려있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지혜라 하면, 아이의 기질에 따라 다른 점들을 이해하고, 강점을 살리며, 양육자와의 관계도 강화시킬 수 있는 대화법을 꼽을 수 있다. 모든 기질에는 장단점이 공존하기에 장점을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는 교육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대화 예시를 통해 설명한다. 이 특성들이 학부모들의 공통 관심사인 공부 시키는 법으로도 연결되어 있어 실용적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데도 우리는 일상에 치이고 바쁘다는 핑계로 나에 대해 생각할 기회조차 없는 것이 사실이다. 기질을 알고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들을 시행한다면 제한된 시간 안에서도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도서를 제공 받아 정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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