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육계의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유튜브에 ‘공부’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았다. 가장 먼저 뜨는 것은 공부할 때 도움이 되는 백색 소음이라던가, 어떻게 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방법론적인 컨텐츠를 가진 영상들이었다.이 외에 네이버에서도 많은 이들이 ‘공부 잘 하는 법’ 등을 검색한다. 그런데 과연 방법을 안다고 해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저자 한동일은 방황하던 10대 시절부터 사제가 된 30대를 지나 바티칸의 변호사가 되기까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담담하고도 단단하게 그의 가치관에 관해 저술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렇게 성공한 저자가 어떤 공부법으로 공부를 잘 하게 되었는지 쓰여있을 것 같다. 그러나 사실 그는 지금이라도 어서 ‘진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단지 입시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계속 공부를 해왔다면 중장년층이 되어 삶의 의미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진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8가지 태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1.공부는 친구이자 스승이라는 마음가짐2.자기 응시와 성찰3.사회 기여를 위한 의지4.겸손5.습관6.끈기7.몸을 움직이며 쉬는 시간8.삶의 행복이라는 동력책의 제목은 공부법 수업이지만 사실 공부의 의미와 삶에 대한 태도를 더 깊이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다. 정말 잘 하고 싶다면 그 의미와 목적을 마음 속에 새기는 것이 방법을 아는 것보다 먼저일 것이다. 그래야 쉽지 않은 공부를 계속하게 되며 공부와 함께 내 삶이 윤택해진다.방향을 잃은 10-20대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내용이라고 보여진다. 그렇지만 평생 공부를 통해 끊임 없는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면 연령대 관계 없이 많은 이들이 얻을 수 있는 지혜가 가득 담긴 책이다.-도서를 제공 받아 정직하게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