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란 무엇인가 1 -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파리 리뷰 인터뷰 1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 다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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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가 알고 있던 혹은 모르고 있던 작가들을 들어볼 수 있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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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러지 못했지만 모든 글의 만남은 언제나 아름다워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 며칠은 먹었다 - 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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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작가님의 오래전부터 팬입니다. 아름다우신 외모와 다르게 그로테스크한 소설을 쓰기도 하시는데 그런 반전 매력이 더욱 돋보이십니다. 이번 수상집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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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시작한다 시작한다 했었는데 올 해 본 격적으로 시작해보려고 이 책을 골랐습니다. 이정우님의 친절한 해설로 철학에 발을 담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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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김대현 지음 / 다산책방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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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생, 불멸을 항상 사람들은 매혹시킨다. 우리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들이 불멸하는 젊음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어느 학자의 말이 생각난다. 그녀는 433살이다. 기축옥사에서부터 현재까지 살아온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여인이 정말 그렇게 오래 살았는지 살지않았는지는 내가 그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 순간부터 크게 의미를 갖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다만 내가 여전히 그 이야기를 믿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불멸이 가져다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죽지 않는 다는 것 이 역겁의 세월들이 지나지 않고 그저 고여있다는 것, 오늘 하루를 낭비한다고 하여도 어떠한 변화도 없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 우리가 어떠한 일에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처럼 오랜 생을 살아가다보면 워낙 크게 세월이 고여서 여간한 바람에는 일렁이지도 않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내가 영원히 살아가게 된다면 어떨까 과연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게 될까. 내일도 모래도 아니 100년 뒤에도 나는 지속될 것인데 몇 년쯤 흘린다고 해도 달라질 것이 없지 않은가... 그렇게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라면 물 올려놓은 것이 아차 싶어서 뛰어갔다. 물이 모두 졸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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