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 1 강풀 순정만화 3
강풀 글 그림 / 문학세계사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당신은 세상에 단 한명뿐이잖아. 그럼 먼저 간 내 당신에게 너무 미안하잖아. 그건... 

김씨 할배 

송씨 할매에게 사랑을 고백하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언제 죽어도 이상할게 없는 나이... 

세상 사람들이 입모아 말하는 '호상'이라 불릴 만한 나이... 

그 나이에....모두가 이제는 꽃이피지 않을 나무라고...이제는 지닌 일만 남은 나무라고 생각할 그 나이에....새로운 사랑이 찾아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 우정을 쌓고...태어나 처음으로 이름을 가져 보고...행복을 느끼게 된다. 

 어렵게 찾은 이 행복을 또 다시 잃고 싶지 않아 

이별 아닌 이별은 선택하고, 그리운 어머니가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뿐이 할머니... 

이뿐이가 세상을 떠나는 그날까지 그 행복을 지켜 주고 싶어... 

자신이 세상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다고...끝까지 그 믿음을 지켜주고 떠난 만석 할아버지... 

아내를 혼자 떠나 보낼수는 없어. 떠나는 아내가 걱정이 아니라...이제 혼자 남겨질 내가 걱정이야...우리 잡은 손을 놓지 않게 해줘. 

인생의 끝에서 믿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너무도 가슴아픈 이별을 부탁하고 떠나는 주차장 할배... 

이제는 '자주 찾아뵈야 만날 수 있는 부모가 되어 버린..이들의 이야기.  

슬프지만 아름답고  

아름답지만 슬픈 이야기.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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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1
이화현 지음 / 청어람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거짓을 담을 수 없는 맑은 눈을 가진 효림과 
아픈 상처가 많지만, 그 여자를 가슴 깊이 받아 들일 수 있는 가슴을 가진 남자 규원의 
잔잔하고 행복한 이야기. 
 
단 한명의 악역을 빼고는 나쁜마음을 가진 이가 없었던 이야기. 
이.현.수.라는 남자.  
악역 아닌 악역이 될 수 있었음에도 멋지게 물러서고 뒤에서 받쳐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 
 
독특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 
예쁜 사람들이 많이 나와 한편의 동화 같기도 한 이야기. 
 
격정적이거나 가슴을 뒤흔드는 이야기는 없지만 
잔잔히 설레이고 잔잔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에 빠져보세요. 
 
작가님 책 많이 출판하셔야겠어요.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님의 스타일이 맘에 들어 전작을 사 보려고 해도.. 
이미 절판 상태이고,  
더욱이 중고책은 더 비싼값에 팔리고 있더라구요. 
 
이런건 너무 슬프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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