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우다 ㅣ 고인돌 그림책 8
김일광 글, 장호 옮김 / 고인돌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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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여우다...

어릴적 시골 우리집과 너무나 닮은 시골집이 떠올라 가만가만 추억에 잠겨봅니다

눈밭은 뒹굴며 놀아도 야단치지않으셨던 할머니댁...

방학이면 당연하게 할머니댁으로 향했고 눈밭에 놀다 손이 꽁꽁얼면 집으로 달리면 언제나 따듯하고 커다란 손으로

나의 작은 고사리손을 조물조물 데워주셨던 나의 어릴적 보물창고 추억...

밤이면 할머니 옆에 누워 몇번이나 들었을 옛날 이야기를 또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않고 항상 새롭던 기억이 나서

앗 여우다를 읽는내내 무척이나 행복했네요...

울 아이들은 이런 추억이 없겠죠

고인돌 출판사 작가 김일남님이 쓰신 아 여우다는 우리아이들에게 이런 소중한 이야기를 전해주네요^^

시골마당에서 한번쯤 보았을 구렁이..

어린시절 집안에 구렁이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은적이 있었는데...

 

언제부터 여우가 주변에 있었을까요...

아까부터 따라다녔을까..

제목만큼이나 여우의 존재가 궁금하네요

 

글:김일광

그림:장호

초등학교에서 30년을 아이들과 함께하시며 교육과 동화을 쓰신 김일광선생님작품이며

아이들의 동심을 표현하는 작품을 많이 그리신 장호선생님의 그림이 너무나 잘 어우러집니다^^

 

어릴적 시골동네...아이들이 즐겁게 모여서 놀고있습니다

지금은 보기가 어렵지만 아이들은 이렇게 모여서 떠들고 웃고 움직이면서 크는게 건강에 좋다는건 전문 지식이 없어도

우리 모두가 다 알고있지요..

사립문안에서 밖의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에 마음이 뭉클합니다..

 

혼자서 아이들이 없는 곳에서 놀던 아이는 그만 추워집니다

오두막에서 몸을 녹이면 만난 한겨울의 구렁이...

 

하얀눈속에 언제부터 있었을지 모르는 여우의모습...

우리의 상상속 여우는 꼬리가 9개에 몸을 자유자재로 돌면서 사람을 홀린다라고 알고있었죠

나무도 여우처럼 보인 나무만 보아도 으스스 무섭네요...

하얀눈밭속에 숨어있던 여우가 오줌을 맞아서 놀라서 도망을 치네요...

아이도 여우도 얼마나 놀랐을까요..

상상속 구미호인 여우가아닌 놀라 달아나는 하얗고 예쁜눈을 가진 여우...

무엇에 홀렸던걸까요...

하얀털속에 까만 눈동자에 홀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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