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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통증전문 삼신병원 푸른숲 어린이 문학 48
이재문 지음, 모루토리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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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_둘째딸]
일단 '삼신'이라는 단어를 읽고,
아기를 갖게 해주는 삼신할매인 줄 알았는데,
병원이름이여서 신선+당황했었다.

그리고 두루미이자 인간 백이의 그런 '희망 긍정 짱짱 에너지'를 닮고 싶었다.

약간 전체적으로 내용이 다 상상이 가는게...흠.
저학년이 읽기 적당할 것 같다.

그림이 너무 리얼해서 준희가 개구리된 모습이...진짜 너무×100 징그러웠다.

러브 스토리가 짱 화났다!!!
나도 남친~~~~♡

그리고 삼신병원이 찐으로 있다면 증상이 없어도 백이랑 수다떨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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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_학부모]
제목에서부터 랙(lag)이 걸렸다.
통증을 치료하는 병원인데,
왜 산부인과에서 쓸 법한 삼신(!)병원이지?

책을 먼저 후다닥 읽어버린 큰 딸이
자신은 모든 걸 안다고 느긋하게
"엄마, 끝에 가면 알 수 있어." 란다.

표지만으로 상상만 하다, 낚였다.
'그래, 빨리 읽어보는 수밖에!!!'

그러나, 책 목록에서 또 한 번
골똘한 생각에 잠긴다.
'개굴개굴? 덧니? 칙칙한 회색? 칼날 두드러기?'

역시 [몬스터 차일드]에서
이상한 돌연변이 질병을 탄생시킨 작가님답군.
해괴한 질병으로 호기심을 자극하시는군.

책은 [몬스터 차일드] 보다 순한맛(?)이다.
초등학교 중저학년도 읽고, 이해할 수 있다.
정확히는 작가님이 고학년뿐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마음도 읽어주신다.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누구나 앓을 수 있는 통증이니
마음 읽어줄 누군가를 찾아 문 두드리라고...
특히 삼신병원은 어디든 찾아간다고~

왜냐?!
내가 시작부터 궁금했던
병원 이름에 힌트가 있다.

책을 읽고 나니,
삼신병원 의사쌤이 언제, 어디든
모두를 지켜보고 도우러 올 것 같아서
훈훈~든든해진다.
어른은 다 컸으니,
스스로 해결하라고 치료 안 해주시려나?! ^^

#환상통증전문삼신병원 #이재문_글 #모루토리_그림 #서평단활동 #서평단활동_리뷰 #푸른숲주니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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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고양이 파견 클럽 1~2 세트 - 전2권
나카하라 카즈야 지음, 김도연 옮김 / 빈페이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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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필독서!!!!
애묘인 필독서!!!!
아니 동물 특히 고양이에 관심있는 사람 필독서이다.

인간도 NNN(냥이 냥이 네트워크)에 가입할 수 있다면,
나도 하고 싶소!!!!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나면,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
정확히는 냥이들의 몸짓, 울음소리를 은근 이해할 것 같다.

인성을 뛰어넘는 묘성~
자연은 약육강식의 세계라지만,
오지랖 냥이들의 활약은 재미 + 감동을 준다.

1권의 재미와 감동은 시동일뿐이다.
2권에선 울고 웃으며 책을 읽게 된다.
(얼마나 울었던지 눈이 팅팅 부어서 글이 안 보이는데,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눈 비비며 읽다가 눈이 더 부어서 혼났다.)
3,4권 등등도 있었으면 좋겠다.

3년 전, 자전거 타다가 논두렁길에서 '냥줍'한 게
우연이 아닌 것 같다.
NNN이 우리집 아이들의 소원을 듣고,
내 취향(훈남에 초록눈)을 간파하고
고르고 골라 특파한 것이 분명하다.

털 달린 짐승은 집 밖에서 살아야 한다는
내 철칙을 깨부술 정도의
훈남 냥이(이름 망고, 별명 고양이계 차은우)를 주더니,
1년 전엔 로드킬 당한 어미로부터
새끼냥이를 구조케 하고 업둥이 반반이(별명 뻔뻔이)를
맡게 하다니...NNN은 무섭게 치밀하게 사람을 간파한다.

히히. 책이 현실과 이어져 상상하게 한다.
이 책도 NNN 조직만큼이나 사람을 홀린다.
강추!!!

ps. 마타타비를 우리집 냥이들에게 사주고,
함께 인생, 묘생을 논하고 싶다.

#고양이파견클럽 #CAT_CLUB #빈페이지출판사 #서평단활동 #나카하라카즈야_지음 #김도연_옮김 #우사기야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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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퇴마사, 경성의 사라진 아이들 오늘의 청소년 문학 46
한정영 지음 / 다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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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루미가 있다면~
이 책엔, 채령이가 있습니다!

1933년.

책의 시작, [프롤로그]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신은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에 나도 쫓기는 듯, 뒤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채령과 엄마의 대화와 행위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게 합니다.

채령은 엄마에게 받은 신기한 능력들을
이 책에선 무의식에, 얼떨결에 사용하고 익힙니다.

귀신들을 보고, 대화하고, 그들의 전생을 읽어내고, 쫓아내고...

이모를 따라 경성에 가고,
그곳에서 아이들이 사라지는 사건을
접하며 실마리를 따라가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야기를 책 한 권으로 끝내기엔,
채령의 레벨업(성장)이 기대되기에 아쉽습니다.

더불어, 한 소녀의 이야기를 넘어
시대적 배경 측면의 소설에서라도(!!!)
일제강점기를 유쾌, 통쾌하게 해결해내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바래봅니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호기심 가득 안고, 머리카락 쭈뼛거리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채령의 다음이 궁금합니다~~~~^^

#소녀퇴마사경성의사라진아이들 #한정영작가님 #다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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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 - 독립운동가 45인의 말
김구 외 지음 / 창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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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가 45인의 말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그 시대에 내가 살고 있다면....?!
그런 상상도 좋지만, 역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오늘 그리고 미래를 올바르게 살아가는 일이
나와 우리의 몫임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리라.

그들의 말을 읽고 필사하며 느끼는 점은
그들의 말이
시대, 국경을 초월하여서도
유용하고 필요한 내용이란 점이다.


//////////////
덧붙여,
내가 사는 동네의 숨은(!) 독립운동가도 소개해본다.
[독립선언서] 33인보다
일본에게 더 많은 형량(12년)을 받은 독립운동가다.


최.은.식.
전국 3대 실력항쟁지 중 유일하게 남한의 지역인 안성.
2일 간의 독립을 맛 본 안성.


[안성 3.1운동 기념관]에서 자체 제작된 보드게임을 하며,
안성에서 독립운동을 한 13군데를 알 수 있다.


#오늘의독립문장 #광복80주년 #필사 #독립운동가 #우리는나라를회복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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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탉의 비밀 기지 문지아이들 181
주미경 지음, 정진희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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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6_둘째딸_독서 감상문
이 책은 새 학기 준비물 같다.
그 정도로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을 잘 나타낸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이 서로의 특징을 잘 보고, 별명을 잘 짓는 것 같다.
나도 하나 지어주면 좋겠다!

새로 전학 온 오리가 혼자 민망하지 않게 계속 말을 걸어주는 수탉이 되게 세심한 것 같았다. (TMI: 나 전학 갔었을 땐 수탉 같은 세심한 친구 없었음^^) 그리고 오리도 수탉이 말을 걸어주기 전에 친구가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게 굉장히 닮고 싶었다.

수탉이 깡패곰인 해이를 좋아하는데, 해이가 수탉보다 오리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아서 내 마음이 더 아팠다.
심지어 수탉의 단짝 오리가 수탉보다 해이랑 말을 더 많이 하는 것을 보고 진짜 얘네 뭐지? 했다.
알고 보니 수탉과 이 책을 읽는 내가 오해한 거였다.

이 장면을 보고 '경청'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좀 전 얘기지만 오리, 수탉의 비밀 기지에서 꼭 둘이 다시 컵라면을 먹었으면 좋겠다.
해이와 오리의 가족사를 듣고 안타까웠다.

마지막에 셋이 단짝들로써 비밀 기지에 갔는데, 좀 결말이 아쉬웠다.
좀 러브 스토리를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어쨌든 곧 새 학기를 앞두는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 나_독서 감상문
주탁이네 반에 용진이란 아이가 전학을 왔다.

책의 시작은 다짜고짜,
용진이에게 주탁이 '오리'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친근함의 표현이거나 무례할 수 있는
그 이름, 별명.
용진은 무덤덤히 아무렇게나 불려도 된다고 한다.

주탁의 별명은 이름의 뉘앙스에서 알 수 있든 수탉.
그 별명 안엔 많은 걸 포함하고 있다.
눈치 챌 수 있으셨죠?
시끄럽고, 산만한 느낌. ㅋㅋ

'주인공'인 수탉인, 소개와 마찬가지로
완벽한 히어로와 거리가 먼~아이다.

오리와의 대화에서
매번 말을 잘라먹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나름 '좋은 친구'의 정의를 읊지만,
다른 한편으론 뭔가 어긋나는 게 느껴진다.

좋아하는 해이와 오리가 사이좋은 상황에서도
말을 잘라먹고 혼자 상상한 탓에
오해의 실타래는 꼬이고 꼬인다.

자, 그럼 여러분은 수탉에게 뭐가 필요한지
눈치채셨나요? ^^

굳이 정답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제목 속 둘의 비밀기지가 나도 한 번쯤
갖어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책을 읽으며, 이 소중한 장소의 멋드러짐을 감상해보셔요.
그리고 친한 친구와 가까운 곳에
특별한 비밀 기지 한 번 만들어보아요~

※ 딸의 감상문을 보고, 내 글을 반성하게 됨.

@moonji_books
@moonji_kids

#오탉의비밀기지 #주미경작가 #문학과지성사 #초등동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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