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루미가 있다면~
이 책엔, 채령이가 있습니다!
1933년.
책의 시작, [프롤로그]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신은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에 나도 쫓기는 듯, 뒤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채령과 엄마의 대화와 행위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게 합니다.
채령은 엄마에게 받은 신기한 능력들을
이 책에선 무의식에, 얼떨결에 사용하고 익힙니다.
귀신들을 보고, 대화하고, 그들의 전생을 읽어내고, 쫓아내고...
이모를 따라 경성에 가고,
그곳에서 아이들이 사라지는 사건을
접하며 실마리를 따라가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야기를 책 한 권으로 끝내기엔,
채령의 레벨업(성장)이 기대되기에 아쉽습니다.
더불어, 한 소녀의 이야기를 넘어
시대적 배경 측면의 소설에서라도(!!!)
일제강점기를 유쾌, 통쾌하게 해결해내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바래봅니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호기심 가득 안고, 머리카락 쭈뼛거리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채령의 다음이 궁금합니다~~~~^^
#소녀퇴마사경성의사라진아이들 #한정영작가님 #다른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