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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인간 이시후 ㅣ 창비아동문고 342
윤영주 지음, 김상욱 그림 / 창비 / 2025년 4월
평점 :
[독서감상_초6, 중3, 아줌마]
[초6_둘째딸]
이 책을 읽고,지구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희귀병이 걸린 시후를 냉동 했을 때,
시후의 가족들의 마음이 찢어 졌을것 같았다.
만약 우리 언니가 냉동인간이 된다면
너무 꼬수울 ㄱ…아아니 슬플 것 같다.(장난입니다)
그리고 냉동비용이 어마어마해서
내가 시후 부모님이라면 감당을 못 할 것 같다.
자기 동생이 자기보다 38살이나 많으면 내 뇌에서 혼란이 올 것 같다. 그리고 진진보라처럼 츤데레같이 잘 도와주는 아이가
내 옆에 있으면 좋겠다.
시후가족들이 프로즌을 싫어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또 지구가 아파서 거대한 돔으로 나누어
1지구~66지구까지 있는 것이 한편으론 신기하고,
또 한편으로는 미래가 걱정되었다.
[중3_첫째딸]
이 책은 미래 사회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냉동인간'에 대해 평소보다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실제로 지금도 냉동 인간이 있는 것으로 안다.
만약 냉동되어 있다가 깨어난다면 주인공 시후처럼 처음엔 정말 당황스럽고 놀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만약 냉동 인간이 되어야 하는 상태라면
나는 냉동되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왠지 지금 나오는 말들을 보면
지금도 환경이 나빠지고 있기에
미래엔 환경 오염이 악화되어 생태계가 더 나빠져서
사람이 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 <아이, 로봇>을 보면 미래엔 로봇과 공존하여 살아간다. 그러나 이 영화 속 주인공은 로봇을 믿지 못하는데, 나도 로봇을 못 믿겠다는 입장이다. 점점 발전하는 로봇이 언젠가는 우리에게 해를 끼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이 책에서 보면 시후와 시후의 동생 정후의 나이 차이가 40년이나 나는데, 이러한 이유로도 나는 냉동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
마지막으로 시후가 창작랩을 공연하는 장면에서
학교 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마음가짐이 인상깊었다.
[아줌마_나]
하나의 돔이 1지구. 1지구는 수도급의 센트럴.
총 66개의 지구로 구성.
돔 밖은 방사능 오염 지역.
곤충식.
생체칩으로 통제되어 목줄 없는 개들.
프로즌 냉동 센터
(많은 냉동 센터를 흡수하여 전세계 유일한 냉동 수면 센터)
희귀질환을 앓는 시후는 미래엔 치료제가 개발되어
나을 수 있을꺼라는 가족들의 희망으로 냉동인간이 된다.
그리고 40년만에 깨어난 세상은 당연히 많이 달라져 있다.
새로운 환경, 사회 질서를 익혀야 하는 건 둘째치고.
자신은 12살에 머물며 조카와 동갑이고,
동생 정후는 50살의 성인이 되어
자신의 냉동상태 유지비를 지원하느라 힘들게 살고 있다.
그간 엄마, 아빠, 할머니의 삶은 당연히 녹녹치 않았으리라.
건강한 몸으로 조카와 초등학교를 다시 다니게 된 시후.
해동인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
해동인을 싫어하는 아이도 마주하게 된다.
다양한 상황 속에,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과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데!!!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다양한 소재들도 풍성하고,
40년 뒤의 미래에 혼자 덩그러니 놓이게 되면 어떨지
상상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책을 펼치면, 마지막 장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완전 완전 강추입니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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