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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필립 얀시 지음, 윤종석 옮김 / IVP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은혜였다.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였다. 나는 한글로 이 책을 읽었지만 내 양아버지에게 영어로 된 책을 선물하였다. 지난 주에 내게온 그의 편지에서 은혜를 갈급하고 있는 그의 눈물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한없이 쏟아지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느낄수 있었다. 그러면 어느덧 삶속에서 찌글어진 나의 마음의 무대가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메꿔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종이 되고자 신학의 길을 걸었던 그에게 보여진 신학교의 모습은 너무나도 차가운 율법만이 가득했던 곳이었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저자 역시 한동안 은혜없는 암울한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적고있다. 그는 솔직한 글을 통해 은혜를 빼앗으려는 사람들, 은혜를 거부하는 사람들,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밝히고 있다.
은혜의 반대 역할을 담당해온 율법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이 때에 살며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해주는 그의 글을 통해 행복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있음은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