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변태들." 세라가 말했다.
그 말에 나는 희망을 얻었다.
사실, 나는 우리 모두가 변태라고 생각한다. 남자들은 모두. 여자들은 모두. 나처럼 뚱한 조그만 새끼들은 모두. 아버지가 변태라고, 또 어머니가 변태라고 생각하니 재미있다. 하지만 그들도 어딘가로, 그들의 영혼의 갈라진 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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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한 여자애가 조용히 앉아 있다. 감사하다. 결국, 나는 이 여자애를 얻은 것이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말의 모든 의미에서••••••
나는 그애를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계속 그애를 발견하고 싶다. 우리가 허락할 수 있는 한 오래. (2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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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이따금씩 갈망하는 게 그거 아니겠어. 내가 괜찮다는 거. 이만하면 됐다는 거.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모습. 이미 모든 것이 있기 때문에.
두 손에 그 글을 쥐었을 때, 내가 느낀 게 그것이었다. (35~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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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점에 이르면 늘 안절부절못하게 된다—나에 관해 물어볼 차례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뭘 물어볼까?
"여전히 친구가 없니, 캐머런?"
"여전히 혈혈단신이야, 캐머런?"
"여전히 거리를 어슬렁거려?"
"여전히 이불 밑에서 두 손으로 주물럭거려?"
아니다.
매번 스티브는 그런 질문을 피한다.
내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이날 밤도 마찬가지다.
스티브가 물었다. "너는?" 숨 한 번. "잘 버티고 있니?"
"그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나."
34-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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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좀 외로운 새끼야, 안 그래?"
"그래. 그런 것 같아."
달리 더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감출 수가 없었다.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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