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11번가의 목수 - 나를 바꾸는 진정한 삶의 가치
존 고든 지음, 구미화 옮김 / 한경비피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성공이란...

나 스스로 만족하는 것이 성공인가?!

남들보다 잘 나가는 것이 성공인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성공인가?!

 

성공이라는 말은 하나로 정의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사실 이 안에 답이 하나인 것도 아니다. 답은 2개 일수도, 3개 일수도, 복합적인 것일수도 있다.

 

나에게 성공이란 가족들과 건강하게 살며, 재미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가 납득하지 못하면 생각하고 행동하기 어려운 나의 성격상 성공이라는 것도 일단 나를 납득시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재미있고 신나는 일을 돈과 건강에 구애됨이 없이 하는 것이 나에겐 가장 큰 성공인 것 같다.

물론, 모든 이의 성공이 그렇듯 나의 성공도 쉽게 오고 있지는 않다.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하고 있는 그 성공의 이야기이다.

보편적인 성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므로 나의 이야기일 수도 친구, 가족의 이야기일 수도 있어서 와닿는 부분이 많다.

그 동안 읽은 책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있는 이 시간도 나에겐 작은 성공이다.

책을 읽어내는 것, 책을 읽고 내 생각을 만들어내는 것... 이 모두 작은 즐거움이자 재미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스스로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성공이라고 하기 어렵지 않을까?

단순히, 일에서 성공하는 것만이 성공은 아니니까 말이다.

나는 그래서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행복해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베스트셀러 작가 존 고든의 최신작
경제전문지 Inc.com '2014년 최고의 책' 선정

무엇이 진정한 행복과 성공을 가로막는가?

베스트셀러 《에너지 버스》의 작가 존 고든의 새로운 감동 스토리. 그동안 열정과 성공에 대해 말했던 그가 이번에는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지, ‘가치 있는 성공’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신작 《뉴욕 111번가의 목수》는 정글 같은 도시 뉴욕에서 인생의 길을 잃은 젊은 사업가 마이클이 우연한 사건으로 ‘목수’ 제이를 만나면서, 참된 성공과 행복은 무엇인지에 눈을 뜨고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는 이야기다.
당신은 성공을 뭐라 생각하는가. 단지 일에서 성공한 것이 인생을 완성하는 전부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의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일까.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

드라마 미생의 대사처럼 무한경쟁을 요구받는 현대인이다. 무엇이 성공인지도 잘 모르면서 사회가 말하는 ‘성공’을 향하여 질주하기를 강요당한다. 성공을 향한 조급함과 생존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를 잠식한다. 혹시 당신도 도태되면 죽음이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내고 있지 않은가. 벼랑 끝 경쟁에 익숙해지는 것 같지만 실상 스트레스와 각종 불안증에 시달리는 게 오늘날 우리 모습이 아니던가. 우리는 충분히 잘나지 못해서, 충분히 똑똑하지 못해서, 혹은 운이 없어서 성공하지 못할까봐 매일 긴장한다. 그래서 더 치열하게 일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남들도 인정할만한 성공을 하고 나면 지금까지의 걱정과 두려움은 사라질까? 저자 존 고든은 ‘두려움’이야 말로 진정한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며, 두려움을 바탕으로 한 성공 뒤엔 더 큰 두려움이 다가올 뿐이라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 눈앞에 드리워진 두려움을 벗겨내고 진정한 행복과 성공을 바라보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

사랑하고, 섬기고, 보살필 때
참된 행복과 성공이 이뤄진다


젊은 벤처사업가 마이클은 아침에 조깅을 하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잘 풀리지 않는 회사 일을 고민하다 스트레스로 건강에 무리가 온 것. 마이클의 생명을 구해준 남자는 실신한 그를 병원에 옮긴 뒤 명함 한 장만 남기고 사라졌다. 명함에는 ‘목수’라는 글자와 전화번호만 적혀 있을 뿐이다. 마이클은 정체불명의 남자가 남긴 이상한 명함을 들고 111번가로 그를 만나러 간다. 그동안 일과 스트레스에 치여 점점 쇠약해지고 강퍅해지던 마이클. 그는 2주 동안 회사를 쉬고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명령에, 쉬면서 목숨을 구해준 목수에게 아내를 위한 거실장을 부탁하기로 한다. 스스로 ‘뉴욕에서 가장 잘나가는 목수’라고 소개하는 뭔가 특이한 남자, 목수 제이. 자신이 최고의 성공 법칙을 알고 있다는 둥, 인생을 걸고 만들 걸작은 뭐냐는 둥, 이상한 이야기를 해대는 평범하지 않은 목수지만 마이클은 2주간 그와 거실장을 만들기로 한다.
마이클이 없는 2주 동안 그의 회사는 가장 큰 고객과의 계약 연장에 실패한다. 위기에 빠진 마이클은 성공 법칙을 알고 있다는 제이를 떠올렸고, 뭔가 도움을 청하고자 다시 제이를 찾아간다. 제이는 최고의 성공법칙은 세 가지라며 ‘사랑, 섬김, 보살핌’에 대해 마이클에게 얘기한다. 웬 사랑, 섬김, 보살핌? 마이클은 현실과 동떨어진 듯한 이야기를 하는 제이가 탐탁지 않았지만, 일단 하나씩 실천을 해보기로 한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제이가 말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실현하자 가족도, 회사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제이와 함께 거실장을 완성해 갈수록 마이클도 차츰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진심으로 느끼고, 그 뒤 그의 삶도 변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이클은 ‘최악의 코치’에서 ‘섬기는 리더’로 거듭난 것이다. 인생의 진정한 성공과 행복에 비로소 눈을 뜨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제이가 마이클에게 전해준 최고의 성공법칙 세 가지는 무엇일까?

▶ 더 깊이 사랑하라
모든 것을 사랑하고,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가 가장 위대한 첫 번째 성공 법칙이다. 무슨 일이든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해야 한다. 우리는 실패할까, 성공하지 못할까, 뜻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그렇지만 무슨 일이든 사랑과 애정을 갖고 할 때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다. 두려움은 사람의 진을 빼놓는 반면 사랑은 악착같이 버틸 힘을 준다. ‘두려움’을 상쇄시키는 것은 용맹함이 아니라 ‘사랑’인 셈이다. 두려움은 강해 보이지만 약하고, 사랑은 약해 보이지만 강하다.

▶ 더 크게 섬겨라
두 번째 성공 법칙은 섬기는 마음이다. 인간은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존재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섬기면, 그들의 잔이 사랑으로 채워질 뿐 아니라 내가 가진 자도 사랑으로 채워진다. 물론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진정한 섬김이란 결코 거창한 게 아니라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작은 마음가짐이다. 위대한 리더는 두려움 대신 사랑으로 섬김으로써 더 강해진다. 위대한 리더가 성공하는 건 자신이 위대해서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가진 위대함을 끌어내기 때문이다.

▶ 더 많이 보살펴라
세 번째 성공 법칙은 보살핌으로, 어느 한 곳도 빼놓지 않고 세세한 곳 하나까지 신경 쓰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보살피고 배려하는 마음은 자석처럼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가족과 친구 뿐 아니라 비즈니스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신 곁에도 작은 행동으로 보살핌으로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당신이 보살피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이 알게 되면? 그 이후에는 그가 당신을 보살피게 될 것이다. 누군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마음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 노력하면 상대방도 당신의 관심과 애정을 금세 알아채기 마련이다.

사랑하고, 섬기고, 보살피는 것, 그럼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열정을 갖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인생의 진정한 성공이자 행복의 첫 단추를 꿰는 길이다. 그러나 말 그대로 첫 단추 일뿐 성공은 시간이 걸린다. 절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는다. 세상에 완벽한 목재도 없고 완벽한 사람도 없다. 다만 우리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예술품이다. 스스로 더 성장하고, 더 훌륭한 리더가 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담대한 용기를 가지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진정한 용기란
자신이 원하는 삶을 꿈꾸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꿈꾸는 대로 인생을 사는 거예요.”


모든 사람이 아니라,
내 앞에 있는 한 사람에게 온 힘을

내 사는 모양새가 녹록지 않건만 무슨 사랑, 섬김, 보살핌이냐고 냉소적으로 바라볼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현실이 힘든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섬기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자신을 더 낮추고, 더 깊이 사랑하고, 더 크게 섬기고, 더 많이 보살펴야 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내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부담감을 가지지는 말라. 부담은 곧 좌절과 패배로 이어지는 법이다.
한 번에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고, 보살피라는 의미가 아니다. 한 번에 한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고, 보살피라는 뜻이다. 열쇠는 한 번에 한 개의 문만 열 수 있는 법, 내 앞의 한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 한꺼번에 모든 사람을 바꿔 보겠다는 생각은 조급함일 뿐이다. 눈앞에 있는 한 사람조차 사랑하고 섬기고 보살피지 못한다면 어떻게 모든 사람을 섬길 수 있겠는가. 매일 단 한 명과 진심으로 소통할 수만 있어도 시간이 흐르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굉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거대한 미션은 작은 시작부터 이뤄진다. 수백만 명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일단 한 사람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인생을 짓는 목수일 지도 모른다. 삶의 모습은 사람마다 달라서 그가 짓는 가구는 거실장일수도, 책상일수도, 침대일수도 있다. 하지만 모양은 다를지언정 결국 튼튼하고 아름답게 인생을 짓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도 않고, 멀리 있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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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 - 백 마디 불통의 말, 한 마디 소통의 말
김종영 지음 / 진성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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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말을 하고 있는가...

말하고 나니 후회가 되어 잠 못 이룬 적도 많았다.

우리는 말투나 말하는 품위에 의해서 상대방을 파악하고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말이 정말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 요소인 것 같다.

어떤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마치 보이지 않는 벽을 바라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말하고 난 후엔 묘한 긴장감과 불쾌함이 남는 사람이 있기도 하며, 말하면 말할 수록 그 사람의 상황에 휘둘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 모든 경우가 우리의 말과 관련이 있다.

나 역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상대방에게 내 진심이 전해지는지, 나의 말하기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건 아닌지... 여러 부분에서 자신이 없다.

 

단순히 말을 재치있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기본 체계를 잡아주는 것이 수사학이라고 한다.

이 책은 그 수사학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말하기의 요소와 깊이에 대해 놀라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한 화술책이 아니라는 말에 동의하는 것도 수사학이라는 인문학적인 소양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첫째, 발견의 원리!
둘째, 배치의 원리!
셋째, 표현의 원리!
넷째, 기억의 원리!
다섯째, 전달의 원리!

 

수사학에서 말하는 이 다섯 가지 원리를 연습하여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진심이 통하는, 리더쉽의 말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나 역시 내 생각을 먼저 정리하고 배치하며 비언어적인 메세지와 함께 표현하고, 그 내용을 기억하는 이 다섯 가지 원리를 기억해야겠다.

 

가끔은 말하기가 두려워 침묵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상황에선 내 자신이 너무 힘들어지기도 하다.

상대방에게 좋은 말하기로 의견을 나누는, 그런 말하기 능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남 앞에서 짧은 시간에 관심을 당기는 말은 따로 있다!”

사회에서나 조직에서나 말은 곧 그 사람이다. 우리는 처음 몇 마디만 건네 보아도 상대의 많은 것에 대해 이해하고 판단을 내리게 된다. 리더십은 목표를 위해 상대방이 자발적으로 따라 오도록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다. 그 수단은 대부분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나 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는 따로 있다. 상황에 적합한 말을 구사하여 영향력을 끼치려면 말 잘하는 사람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좀 더 기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


이처럼 제대로 된 소통을 연구하는 분야가 바로 수사학이다. 수사학은 시의 적절하고 공감을 주는 언어의 구사뿐 만 아니라, 화자 내면의 인격적인 부분까지 인문학적인 소양으로 가다듬게 한다. 《당신은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 수사학을 집중 조명하고 소통 능력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의 모든 이들에게 수사적 리더십의 원리를 제공한다.  

이 책은 다른 화술 책과는 다르다. 고전을 중심으로 수사학의 핵심 개념과 기본 체계를 소통의 원리로 삼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일리아스』에서 개그콘서트까지 2,700년을 넘나드는 동·서양 인간의 이야기를 수사학적으로 포착하고 소통 원리를 파헤쳐 독자들의 교양과 수사법의 깊이를 더해나갈 것이다.


1부에서는 수사학의 기원을 바탕으로 말을 원리를 찾아서 시간여행을 하고, 2부에서는 스티브 잡스, 마틴 루터 킹 목사, 그리고 버락 오바마와 같은 전 세계 유명 인사의 연설 장면을 통해 품위 있게 말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소통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첫 째, 발견의 원리! 우리는 말하기에 앞서 생각을 발견해야 한다. 왜 생각을 가장 먼저 발견해야 할까? 생각 없이 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말은 자신을 그대로 드러낸다. 여기서 발견해야 하는 것은 두 가지다. ‘청중이 내 말을 듣고 내게 신뢰를 보낼 수 있는가’, ‘내가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가’이다. 신뢰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생각을 먼저 발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둘 째, 배치의 원리! 생각을 발견한 다음에는 논거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연설의 구성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번째 원리는 발견한 논거를 순서에 따라 배치하면서 연설의 골격을 세우는 것이다. 적합한 배치를 위해서는 어떻게 문제 제기를 할 것인지, 청중이 누구인지, 연설은 어떤 유형인지 따져보는 역할이 중요하다.

셋 째, 표현의 원리! 수사적 소통의 제 3원리에서는 표현과 관련해 크게 3가지를 알아본다. 본격적으로 생각과 말이 만나는 단계로 표현의 덕목, 표현의 유형, 표현을 변형시키고 조작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넷 째, 기억의 원리! 연설의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기억 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이처럼 기억의 원리는 다섯 가지 원리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소통의 중추신경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과정에서 기억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배워보자.

다섯 째, 전달의 원리! 메시지를 전할 때, 내용은 겨우 7%밖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나머지 93%가 내용 전달 방법이다. 목소리와 표정, 몸짓 같은 비언어 메시지 말이다. 따라서 연사는 목소리, 표정과 시선, 몸짓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출판사 서평
백 마디 불통의 말보다 한 마디 소통의 말을 하라!


우리는 몇 마디의 말로도 끌리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진다. 그 사람의 말은 곧 인격이고, 삶이다. 어떤 말은 용기와 꿈을 주고, 또 어떤 말은 조직을 단합시키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게 한다. 품위 있는 말, 상황에 적절한 말, 상대의 심금을 울리는 말이 리더의 덕목 중에서도 상위에 놓이는 이유이다.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는다면 천 마디의 말도 소용이 없다. 상대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지 못하는 말은 차라리 입 밖에 내지 않는 것이 낫다.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고 공감과 소통이 잘되는 말에서는 향기가 난다.
이 책은 말의 기교만을 가르치지 않는다. 인문학적 소양으로 품위 있는 말의 뿌리를 찾아보고 모든 학문이 녹아있는 풍부한 내용과 적지적소에 올바르게 의미를 전달하는 말을 구성하는 전체 프레임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첫째, 일리아스에서 개콘까지 2700년의 말하기 역사를 말한다!
어느 분야에서든 실력자가 되기 위해서는 뿌리를 파악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도 역사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지 않은가? 이 책에서는 수사학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최고의 철학자들은 과연 어떻게 말을 했는지 궁금하지 않는가? 이러한 궁금증을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이 안에 있다. 철학자들이 수 천년을 중요하게 여긴 말의 본질은 무엇인가?

둘째,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소통의 원리’ 다섯 가지를 밝힌다!
누구나 무대 위에서 말을 잘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청중에게 감동을 주는 말하기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실제 말하기에 적용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통의 원리 다섯 가지를 설명한다. 천 마디 불통의 말이 아닌, 한 마디라도 소통의 말을 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말’ 말이다. 다섯 가지 ‘소통의 원리’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는 리더가 되고 더 나아가서 민주주의 시대의 해결사가 되어보자.

셋째, 세계 최고 리더들의 연설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멘토로 삼을만한 롤 모델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말을 잘 하는데 있어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만한 세계 최고의 인물들을 한 곳에 모아 놨다. 버락 오바마, 처칠, 스티브 잡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말 한마디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세상을 바꾼 리더들이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소그룹의 토론에서, 대중 앞에서 진정한 리더는 시작하는 말은 무엇이고, 내용 전개는 어떻게 해야 하며, 강력한 마무리의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말의 원리와 활용,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말에 대한 명언》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현명한 사람에게는 한 마디의 말로도 족하다.
꽃은 향으로 말하고, 사람의 향은 말에서 나온다.
말이 통하지 않으면 절대 상생은 이우어지지 않는다.
눈은 그의 현재를 말하며 입은 그가 앞으로 될 것을 말한다.
인간은 생각하는 것이 적으면 적을수록 더욱더 말이 많아진다.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말의 근본이다.
일은 계획을 세운 후 시작하고 말은 실천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하라.
진실한 말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고 살리는 놀라운 힘이 있다.
나무가 자라는 데는 태양이 필요하지만, 인간이 자라는 데는 사랑의 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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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공부 여행 - 1년에 10곳, 초등 6년간의 공부여행 스케줄 끝
이동미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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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꼭 필요한 책 중에 하나인 것 같다.

나 역시 주말마다 아이와 함께 어디론가 떠나는 편이라 이런 책은 참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게다가 여행을 하면서 공부까지 된다니 금상첨화이지 않은가?!

 

보통 쉽게 할 수 있는 영화관, 공연장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만지고 맛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하면서 아이들이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공부여행, 매주말마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한달에 한번 떠나보자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이 좋다는 것은 대부분의 부모들이 알고 있지만, 그 과정을 준비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그런 부모들에게 반가운 바이블 같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것들을 계절과 취향에 맞게 골라서 하나씩 해본다면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가정에서도 동네에서도 충분히 좋은 공부를 할 수 있다.

돗자리 하나 가지고 동네 공원 나와 간단히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공놀이 등을 하는 가족여행도 충분히 매력적인 공부여행이 될 수 있다. 거창하고 어려운 체험여행으로 다가간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지칠 것이다.

그냥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먼저 접근하는 것이 좋으며, 이 책은 그런 우리들에게 도움을 준다.

 

아이가 생긴 후로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부모들의 일상에, 작은 징검다리가 되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은 부모 컴플렉스에 시달리는 요즘 부모들이 가족여행을 함께 즐기며 놀며 공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의 인생도 나의 인생도 모두 소중하니 말이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 이미 충분한 행복을 느끼고 있는 나로서는 이런 책이 참 반갑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공부여행』 2015 개정판
즐겁게 놀면서도 저절로 공부가 되는 우리 아이 공부여행!
다채롭게 즐기는 테마 여행으로 초등학생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64곳 선정

2010년 8월, 4인 가족의 여행 기록을 담은 『여행작가 엄마와 떠나는 공부여행』이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그 결과 “2011 Korea Tourism Awards(한국관광의 별)”에서 단행본 부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고요.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공부여행』이 여행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2015년도 기준에 맞춰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해 『한 달에 한 번 공부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정되었어요.


『한 달에 한 번 공부여행』은 여행을 너무 좋아하는 엄마와 과학 선생님 아빠, 책을 좋아하는 소라와 개구쟁이 성묵이네 가족이 함께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기록이에요. 여행이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된 오늘날, 유명한 관광지에 다녀왔다는 사실만을 중요시하는 여행을 벗어나 여행을 통해 가족들이 대화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여행책이지요. 특히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테마를 나누어 자연 여행, 박물관 여행, 먹거리 여행, 문화 여행, 체험 여행 등으로 구성하여 독자들의 입맛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게 했고, 각 여행지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추천 계절, 추천 일정, 추천 시간대, 찾아가는 길, 주변 여행지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 점이 돋보인답니다. 또한 개정판을 준비하며 자녀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체험할 수 있는 내용에 따라 추천 연령을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어 더욱 알차고 재미난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줄 거예요.

한 달에 한 번, 아이들의 평생 '감성창고'가 될 공부여행 떠나요.
유년 시절의 여행은 우리 아이들이 평생 가져갈 소중한 보물창고랍니다. 체험 여행, 생태 학습 등의 여행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겠지요. 그러나 대행사를 따라 빡빡한 일정으로 짜인 코스에 맞춰 사진만 찍고 오는 체험 여행이나, 인위적으로 꾸며진 생태학습장을 돌아보는 여행은 아이들에게 진짜 여행의 의미를 알게 해주는 데 부족함이 있어요. 『한 달에 한 번 공부여행』은 여행을 너무나 사랑하는 여행작가 엄마의 가족여행 이야기로 여행지에서 공부와 휴식과 소중한 추억이 되었던 곳들을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있어요.

엄마가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여행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여행갈 곳을 정하고, 준비하고, 특히 여행지에서의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 마음이 커지는 비결을 제시한 '여행 대화법'을 소개하고 있죠. 여행지에서 나눈 대화,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통해 감성창고를 가득 채운 우리 아이들은 세상을 다르게 볼 줄 아는 눈,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볼 줄 아는 눈을 키워나갈 거예요.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는 방법을 깨쳐나가며 추리력과 사고력을 증진할 수 있어요.

아이의 연령에 맞춰 소개된 다양한 테마 여행으로 더욱 알차게 즐겨요.
자연과 만나는 사계절 나들이, 아이와 함께 가면 정말 좋은 박물관, 냠냠 짭짭 먹거리 여행, 추억과 낭만이 있는 문화 여행,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부 여행, 아이들과 가기 좋은 체험 여행으로 구분하고 있어 테마별 여행지 선택에 유용해요. 체험 내용에 따라 여행지별 아이들의 추천 연령대를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어 여행지를 더욱 알차게 체험할 수 있고, 아이들의 감성지수에 맞춰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답니다.

과학 선생님인 아빠가 담당한 “아빠의 과학플러스” 코너를 통해 여행지에 관련된 과학 이야기를 대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어 아이들로 하여금 더욱 호기심을 갖게 해줘요. “엄마의 여행플러스”를 통해 소개되는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요. 같은 곳을 여행하더라도 보는 사람의 시각과 개성에 따라 한 장소에 대한 감상이 다양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답니다. 여행지별 추천 계절과 추천 일정, 찾아가는 길 등의 정보도 세심하게 소개하고 있어 해당 여행지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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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른에 비로소 홀로 섰다 - 논어에서 배우는 인생 수업
조광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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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제자 자공이 물었다. “자장과 자하 중 누가 더 낫습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자장은 좀 지나치고 자하는 좀 모자라지.” 자공이 다시 물었다. “그러면 자장이 더 낫다는 말씀이십니까?” 공자가 말했다. “지나친 것이나 모자라는 것이나 똑같은 것이다.” 그래서 매사에 공자가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긴 중용의 도가 필요하고, 그게 어렵기 때문에 늘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 된다. 중용의 도란 어중간하게 한가운데에 위치하라는 것이 아니다. 중용은 역동적인 균형 감각이다. 때에 따라 알맞게 도를 행하는 것이다.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30대가 되기를 바란다. 일이 전부라고 말하는 사람 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간혹 가정을 포기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충고다. _24~25쪽

 

어릴 때 동네 서당(?) 같은 곳에서 천자문, 명심보감, 소학을 공부한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자학원 같은 곳이었는데 할아버지 훈장님이 "ㄷ"자 책상을 주변에 둘러놓으시고, 아이들이 오는대로 개인별 수준에 맞게 지도해주셨는데 우리는 그곳을 서당, 선생님을 훈장님이라고 불렀다.

흔하지 않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라 지금도 친구들에게 말하면 놀라곤 한다. 조선시대 사람이라고...

 

그래서 그런지 중학교 때 노자에 관한 책도 읽고 나름대로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논어는 좀 어려운 내용이라서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이 책은 그런 편에서 아주 읽기 쉽고 색다르다.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옛 선조들의 고리타분한 옛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숨쉬고 있는 우리를 위한 이야기로 재조명하고 있는 것이다.

 

몇 천년을 이어온 성인들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삶의 지혜와 지식으로 이어져있는 것 같다.

내가 시행착오를 하여 느끼고 하는 것들이 이 책들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것을 보면, 시대를 뛰어넘어 고민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한 묘한 느낌을 받는다.

 

삼십이립, 나는 서른에 섰다라고 말한 공자처럼 예전 사람들은 진정한 삶의 주인으로서 바로 섰나보다.

그에 비해 우리는 평균 연령도 높아졌지만,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더욱 많아져야 한 것 같다.

지금은 서른이라고 하면 아직 사회 초년생으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회에 잘 적응하고 그 안에서 인정받고 삶의 주인이 되려면 마음의 여유와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고, 선인들의 지혜를 조금이나마 엿보자.

 

응답하라! 논어, 서른의 고민에 답하다
답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30대를 위한 인생 지침서

‘삼십이립(), 나는 서른에 섰다’라고 말한 공자! 이 시대 서른도 공자처럼 제대로 섰는가? 아니 서른이면 스스로 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가?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 인생의 방향과 삶의 속도를 스스로 가늠하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할 서른! 더는 치기어린 방황이나 엄살은 통하지 않는다. 30대는 20대보다 더 다양해진 경험과 생각의 깊이로 다시금 자신의 삶을 가늠해보고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진정 원하는 삶을 향해 전략적으로 투신해야 할 시기다. 따라서 이 땅의 서른에겐 인생이라는 전체 그림에 통달한 위대한 스승의 조언이 필요하다.
동양의 고전을 재해석해온 고전연구가인 저자는 사춘기를 다시 겪는 듯 방황하는 30대에게 가끔은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철’을 내려놓으라고 주문한다. 치우침이 없는 ‘중용()’의 도를 찾으라는 것이다. 직장 상사와 마찰 때문에 스트레스를 하소연하는 이들에게는 ‘너그러우면 사람이 모여드는 법’이라며 ‘관즉득중()’의 지혜를 일깨운다. 어떻게 하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 묻는 이들에게는 ‘급하게 서두르면 성과를 얻기 어려운 법’이라며 ‘욕속부달()’을 경계하라고 권한다.

논어에서 찾는 인생의 지혜

《나는 서른에 비로소 홀로 섰다》는 공자의 지혜와 용기가 담긴 《논어》의 중요 키워드를 징검다리 삼아 오늘날 젊은이들의 고민에 답한다. 인생에서 30대라는 시기는 사람됨의 근거가 점점 무게를 더해가야 할 때다.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확립하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삶의 방향을 잡고, 더불어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미래를 계획하고, 개인적인 삶이나 직장생활에서 실력을 쌓아 서서히 향기와 윤기를 만들어가야 할 때다. 그야말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더 많은 시기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30대가 처한 현실은 힘겹다. 예전보다 사회에 진출하기 전까지 학습 기간은 더 길어졌고, 경쟁은 더 심해졌으며, 경제적 독립이 쉽지 않아졌다. 이런저런 사회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삼십이립’이 어려워진 시대가 된 것이다. 사실 시대가 아무리 좋아져도 공자처럼 ‘서른에 올곧게 서기’란 어렵다. 만만한 인생이란 어디에도 없는 법이고, 삶은 어느 세대에게나 어느 개인에게나 엄혹하다.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30대에게 필요한 것은 인생의 좌표다.
사람은 근심 속에 살고, 편안하면 죽는다고 했다. 시대의 근심도 있고 세대의 근심도 있으며 개개인의 근심도 있다. 이는 사는 동안에 누구나 예외 없이 겪는 일이다. 그래서 위안과 격려가 필요하고, 희망의 메시지가 필요하며, 탈출구가 필요한 것이다. 이런 지혜와 용기를 논어에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라
정신없이 바쁘게만 30대를 보내다가는 삶의 균형을 잃을 수 있다. 일에만 몰두하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우를 범하게 된다. 열심히 일하다가도 한 번씩 허리를 펴고 지금껏 해온 일도 돌아보고, 나가는 방향은 제대로인지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다른 사람의 작업은 또 어떻게 되고 있는지 두루 살피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그런데 가정이 불행해지고 나서 능력을 인정받고 돈을 더 받으면 뭐하겠는가. 가족이 돈으로 행복해지는 것이라면 시장에 나가 채찍 잡고 문 지키는 졸개 노릇이라고 하겠지만 그게 아니다. 행복한 사람이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찾아내는 법이다.

· 돈을 좇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하라
공자는 “만약 재산이라는 것이 구해서 얻는 것이라면 시장에서 채찍 잡고 문 지키는 졸개 노릇이라고 하겠지만 구한다고 얻는 게 아니라면 차라리 나 좋아하는 일이나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고 싶은 일, 즐거운 일을 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억지로 하는 일이 잘될 리가 없고 남이 시켜서 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은 없다.
세상에 표준이 되는 인생이란 없다. 모범 답안 같은 인생도 없다. 몇 살에 결혼하고, 몇 살에 승진하고, 몇 살에는 얼마짜리 집을 산다는 식의 획일적인 잣대는 의미가 없다. 획일적이고 강요된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을 찾아 사는 것이 자기만족이고 행복이다. 돈을 좇아 선택한 일은 결코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전문가가 되는 것, 그게 삶의 지혜다.

· 내면의 소리를 들어라
미지의 길을 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는 것이다.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나의 길을 가는 사람은 도덕적으로 자립한 사람, 즉 인격적으로 자기 자리를 잡아가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직업, 지위 등 외형적인 것보다는 자기 충실을 더 중요시한다. 또한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타인의 시선에 주눅 들지도 않는다. 오히려 혼자서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기에 더 신경을 쓴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급하게 서두르면 성과를 얻기 어렵다. 타인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만 있다면 나이는 의미가 없다. 공자는 뜻을 펼치기 위해 54세에 천하주유에 나섰다. 쉰이 넘은 나이에 기꺼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던 것이다. 그가 가졌던 큰 포부와 꺾이지 않는 기운, 남이 알아주는 것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자신감 그것이 바로 호연지기()다.

· 너그러우면 사람이 모여든다
인간관계의 힘겨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원하건 원치 않건 우리 모두는 누군가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내 맘 같지 않다고 해서 피해 다닐 수는 없다. 사회생활에서는 싫은 사람과도 관계를 맺어야 한다. 따라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
회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는 곳이다. 그중에는 조언을 구하고 싶은 선배도 있고, 열심히 일하며 자극을 주는 후배도 있겠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사람이 싫다고 사회생활을 포기할 수 없듯이 동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회사를 그만둘 수는 없다. 무능한 주제에 불합리한 명령까지 내리는 상사가 밉고, 말을 듣지 않는 후배가 싫겠지만 나부터 변해야 한다. 윗사람에게 공손하고 아랫사람에게 관대하게 대하고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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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긍정의 생각 한 줄
루이스 L. 헤이와 친구들 지음, 김정우 옮김 / 경성라인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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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the pain of others.
Understand their struggles and disappointments, their hardships and inadequacies, and open your heart to them.
Realize that everyone is doing the best they possibly can.
Judge no one.
But rather, cradle all of humanity in your heart.
-Daniel Levin

다른 이들의 고통을 느껴보아라.
그들의 몸부림, 실망, 고난과 부족함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마음을 열어보아라.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라.
아무도 판단하지 마라.
대신, 온 인류를 마음에 품어라.
-다니엘 레빈


No matter what the illness or addiction or distorted physical expression, its cause is in the mind, and only there can it be healed.
The greatest powers you're given by god is the power to change your mind.
-Marianne Williamson

모든 질병과 중독, 왜곡된 행위는 원인이 마음에 있으며, 따라서 거기서부터 치료해야 한다.
신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능력은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마리안 윌리엄슨 

 

 

긍정의 마인드... 이것만큼 삶을 지탱하는 의지는 없는 것 같다.

종종 같이 일하는 외국인들에게 나를 통해 Positive energy를 느낀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하는 모습에서 그런 것을 느끼는 것 같다.

하지만,  나역시 작은 일에 스트레스를 받는 보잘 것 없는 존재다.

 

예전에 강호동이 어떤 토크쇼에서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자신은 주머니에 작은 명언집(?)을 가지고 다닌다는 것이었다.

힘들고 지칠 때 그런 짧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힘을 얻는다는 것이었다.

 

겉으로 볼 때 부족함이 없을 것 같고, 완벽할 것 같은 사람도 다들 마음의 불안과 고통을 가지고 있다.

그 고통의 경중을 단순히 비교할 수 없는, 자신에게는 가장 힘든 고통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건 대부분 자기 자신,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다.

 

기분 좋은 일들만 가득할 때는 사실 이런 책을 읽지 않는다.

가장 힘들고 지칠 때, 내 안의 위로를 얻고 싶을 때 들기 좋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고즈넉한 풍경을 앞에 두고, 커피향을 맡으며 읽고 싶은 책이다. 

 

힘든 삶을 치유해 줄 긍정의 메시지

이 책은 가장 어렵고 힘들 때, 너무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위안과 위로를 얻는 글들이다. 때로는 다정한 친구와 같이, 때로는 따스하게 보듬는 부모와 같이 당신의 곁에 머무르며 밝은 미소로 긍정적인 생각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비록 한 줄 한 줄로 전하는 메시지이지만 당신은 이 글을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사색의 시간과 더불어 강한 영감을 얻게 될 것이다. 다이아몬드처럼 빛나지 않더라도 이 한 줄의 메시지는 당신의 오감을 자극하여 이제 새롭게 다시 출발할 것을 다짐하는 시금석이 되리라 믿는다.


루이스 L. 헤이를 비롯하여 아브라함 힉스, 실비아 브라운, 셰리 카터 스콧 박사, 디팩 초프라 박사, 스티븐 R. 코비, 웨인 W. 다이어 박사 등 이 책의 저자 26명은 이미 전 세계에서 적게는 몇십만 명, 많게는 몇천만 명의 독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들이며 의학,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 각 분야의 제1인자들이다. 이들이 전하는 긍정의 메시지는 당신의 지친 삶을 치유해줄 뿐만 아니라 활력과 용기를 불어넣어 당신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훨씬 더 밝게 할 것이다.
매일 어느 곳에서든지 아무 때고 이 책을 펼칠 것을 권한다. 매일 이 책을 펴서 긍정적인 생각들을 마주해야 한다.
전보다 훨씬 빛나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은 내 자신이 개척하고 치유하는 것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순풍에 돛을 단 듯 무사하게 항해를 할 수만은 없다. 때로는 노도와 같은 파도를 넘어야 하고 때로는 풍랑을 만나 좌초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고통과 불안, 좌절과 절망은 끝내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기도 한다.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어 지쳐 쓰러질 때 어머니의 손처럼 따스한 손을 내밀거나 따스한 품으로 감싸 안아 줄 그 어떤 위로는 이제 바로 자신뿐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문득 다가온 서글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지친 몸을 일으키고 주저앉은 당신의 손을 잡아줄 사람은 바로 당신뿐인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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