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공부 여행 - 1년에 10곳, 초등 6년간의 공부여행 스케줄 끝
이동미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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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꼭 필요한 책 중에 하나인 것 같다.

나 역시 주말마다 아이와 함께 어디론가 떠나는 편이라 이런 책은 참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게다가 여행을 하면서 공부까지 된다니 금상첨화이지 않은가?!

 

보통 쉽게 할 수 있는 영화관, 공연장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만지고 맛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하면서 아이들이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공부여행, 매주말마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한달에 한번 떠나보자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이 좋다는 것은 대부분의 부모들이 알고 있지만, 그 과정을 준비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그런 부모들에게 반가운 바이블 같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것들을 계절과 취향에 맞게 골라서 하나씩 해본다면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가정에서도 동네에서도 충분히 좋은 공부를 할 수 있다.

돗자리 하나 가지고 동네 공원 나와 간단히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공놀이 등을 하는 가족여행도 충분히 매력적인 공부여행이 될 수 있다. 거창하고 어려운 체험여행으로 다가간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지칠 것이다.

그냥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먼저 접근하는 것이 좋으며, 이 책은 그런 우리들에게 도움을 준다.

 

아이가 생긴 후로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부모들의 일상에, 작은 징검다리가 되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은 부모 컴플렉스에 시달리는 요즘 부모들이 가족여행을 함께 즐기며 놀며 공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의 인생도 나의 인생도 모두 소중하니 말이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 이미 충분한 행복을 느끼고 있는 나로서는 이런 책이 참 반갑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공부여행』 2015 개정판
즐겁게 놀면서도 저절로 공부가 되는 우리 아이 공부여행!
다채롭게 즐기는 테마 여행으로 초등학생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64곳 선정

2010년 8월, 4인 가족의 여행 기록을 담은 『여행작가 엄마와 떠나는 공부여행』이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그 결과 “2011 Korea Tourism Awards(한국관광의 별)”에서 단행본 부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고요.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공부여행』이 여행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2015년도 기준에 맞춰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해 『한 달에 한 번 공부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정되었어요.


『한 달에 한 번 공부여행』은 여행을 너무 좋아하는 엄마와 과학 선생님 아빠, 책을 좋아하는 소라와 개구쟁이 성묵이네 가족이 함께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기록이에요. 여행이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된 오늘날, 유명한 관광지에 다녀왔다는 사실만을 중요시하는 여행을 벗어나 여행을 통해 가족들이 대화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여행책이지요. 특히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테마를 나누어 자연 여행, 박물관 여행, 먹거리 여행, 문화 여행, 체험 여행 등으로 구성하여 독자들의 입맛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게 했고, 각 여행지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추천 계절, 추천 일정, 추천 시간대, 찾아가는 길, 주변 여행지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 점이 돋보인답니다. 또한 개정판을 준비하며 자녀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체험할 수 있는 내용에 따라 추천 연령을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어 더욱 알차고 재미난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줄 거예요.

한 달에 한 번, 아이들의 평생 '감성창고'가 될 공부여행 떠나요.
유년 시절의 여행은 우리 아이들이 평생 가져갈 소중한 보물창고랍니다. 체험 여행, 생태 학습 등의 여행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겠지요. 그러나 대행사를 따라 빡빡한 일정으로 짜인 코스에 맞춰 사진만 찍고 오는 체험 여행이나, 인위적으로 꾸며진 생태학습장을 돌아보는 여행은 아이들에게 진짜 여행의 의미를 알게 해주는 데 부족함이 있어요. 『한 달에 한 번 공부여행』은 여행을 너무나 사랑하는 여행작가 엄마의 가족여행 이야기로 여행지에서 공부와 휴식과 소중한 추억이 되었던 곳들을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있어요.

엄마가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여행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여행갈 곳을 정하고, 준비하고, 특히 여행지에서의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 마음이 커지는 비결을 제시한 '여행 대화법'을 소개하고 있죠. 여행지에서 나눈 대화,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통해 감성창고를 가득 채운 우리 아이들은 세상을 다르게 볼 줄 아는 눈,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볼 줄 아는 눈을 키워나갈 거예요.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는 방법을 깨쳐나가며 추리력과 사고력을 증진할 수 있어요.

아이의 연령에 맞춰 소개된 다양한 테마 여행으로 더욱 알차게 즐겨요.
자연과 만나는 사계절 나들이, 아이와 함께 가면 정말 좋은 박물관, 냠냠 짭짭 먹거리 여행, 추억과 낭만이 있는 문화 여행,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부 여행, 아이들과 가기 좋은 체험 여행으로 구분하고 있어 테마별 여행지 선택에 유용해요. 체험 내용에 따라 여행지별 아이들의 추천 연령대를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어 여행지를 더욱 알차게 체험할 수 있고, 아이들의 감성지수에 맞춰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답니다.

과학 선생님인 아빠가 담당한 “아빠의 과학플러스” 코너를 통해 여행지에 관련된 과학 이야기를 대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어 아이들로 하여금 더욱 호기심을 갖게 해줘요. “엄마의 여행플러스”를 통해 소개되는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요. 같은 곳을 여행하더라도 보는 사람의 시각과 개성에 따라 한 장소에 대한 감상이 다양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답니다. 여행지별 추천 계절과 추천 일정, 찾아가는 길 등의 정보도 세심하게 소개하고 있어 해당 여행지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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