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하라, 나는 자유다 - 허핑턴 포스트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이 여성들에게 전하는 용기 있는 삶의 지혜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이현주 옮김 / 해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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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시대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삶은 어떤가?!

확실히 과거에 비해 여성의 권익은 많이 신장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 여성들은 힘든 대우를 많기도 한다.

그런 대우는 여성 스스로가 자초한 경우도 있고 사회 구조적으로 그렇게 밖에 될 수 없는 구조도 있다.

 

이 책을 처음 들었을 땐 - 일종의 슈퍼우먼이 쓴 책이라 - 우리에게 슈퍼우먼이 되길 강요하진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느낀 생각은... 그녀 역시 우리 같은 여자였다는 사실이다.

외모와 사랑, 결혼과 출산, 여성으로서의 사회 생활 등 우리 역시 겪고 있는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냈다.

물론 아리아나 허핑턴이 엄청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엄청난 이력의 소유자고 부의 소유자고... 그러나 그녀 역시 여성으로서 겪었던 일의 본질은 다를 바 없었다.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여성이라서 받았던 불평등의 예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사회 생활이 시작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고 하는 과정들 속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짊어지고 가야하는 굴레를 느끼고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거나 자포자기 하거나 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들의 대부분은 발버둥 치다가 자의반 타의반 받아들이게 되어 이제 내 안으로 다 들어와 포용하고 있는 부분들이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엔 평화롭지만 사실은 그 과정들 속에서 많은 고통과 상처를 받았기도 하다.

 

어떤 느낌이었는지 나같은 경험을 한 여성들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들에 대해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왜 내가 30년 전에 고민했던 두려움들을 나의 딸들이, 젊은 여성들이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것일까?”

이 물음에 담대하게 답하고 있다.

 

나 역시 묻고 싶다.

그러면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가?

거부하기 보다는 어떤 식으로 내 안에 담아갈 수 있는가?

라고 말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타임》
용감하게 살고 싶은 여성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를 제친
가장 영향력 있는 뉴스사이트 허핑턴 포스트의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의 뜨거운 인생 레슨!
허핑턴 포스트 2012 퓰리처상 수상

“ 여자들아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당당하게 자신만의 생을 살아가고픈 이 시대 여성들에게
아리아나 허핑턴이 전하는 이야기

가난한 그리스 이민자, 출판사에서 36번 퇴짜 맞던 무명작가, ‘인터넷 바보’로 조롱받던 60대 초반의 여성……. 누가 감히 이 여자가 세상을 바꾸리라 믿을 수 있었을까? 그녀는 바로 뉴스 사이트 허핑턴 포스트로 성공 신화를 일궈낸 미국 ‘미디어의 여제’ 아리아나 허핑턴이다. 허핑턴은 미디어 산업 및 소셜 미디어에 대한 통찰력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허핑턴 포스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타임》《옵서버》선정)로 우뚝 세우기에 이른다.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On Becoming Fearless)』는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아리아나 허핑턴의 자기계발서로, 두려움을 이겨낸 여자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왜 내가 30년 전에 고민했던 두려움들을 나의 딸들이, 젊은 여성들이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것일까?” 허핑턴은 이 질문을 시작으로 여성들이 보다 담대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도록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화려한 성공이 있기까지 자신이 겪어온 두려움 가득한 경험들, 특히 여자라서 더욱 피할 수 없었던 불합리한 현실과 이를 이겨낸 내면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허핑턴은 각 장에서 외모, 일과 돈, 사랑, 리더십, 노화와 병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까지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9가지 두려움을 대담한 필체로 풀어낸다. 단순히 자신의 경험과 주장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전세계 여성들의 다양한 사례는 물론 의미있는 통계와 자료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다이앤 키튼, 조디 윌리엄스 등 미국 여성 명사 9인의 짧은 에세이를 함께 수록함으로써, 두려움을 극복한 뒤에 얻을 수 있었던 담대한 인생의 가치를 공유한다.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는 허핑턴이 딛고 일어난 좌절의 기록이기도 하다. 그녀는 사랑에 실패했던 일, 아이를 잃었던 일, ‘피도 눈물도 없는 독설가’라 불리며 비난의 중심에 섰던 일 등 자신이 경험한 시련을 통해 얻은 교훈을 단호하게 말한다. “두려움을 모른다는 것은 원더우먼이나 슈퍼 히어로처럼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아니다. 두려움은 다스리는 것이다. 즉, 담대하다는 것은 넘어지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받을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말이다!”
따라서 이 책은 두려움으로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이 시대 대한민국 여성들이 눈여겨볼 만한 생생한 조언들의 집합체이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많이 상승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더 높은 사회적 벽을 절감하고 세상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때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자기답게 살아가고 싶지만 그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이 책은 담대한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사회 진출을 앞둔 여대생, 치열하게 일과 육아의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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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링 라이즈 -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힘
폴 에크먼 지음, 이민주 옮김, 황상민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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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당장 써먹을 수 있을 법한 흥미로운 내용을 이야기하면서도 과학적인 합리성을 잃지 않는 저자의 철저함”

 

우리는 상대방의 거짓말을 얼마나 잘 파악할 수 있는가?!

에 대한 글이다.

 

단순히 거짓말은 나쁜 것이다.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라는 통념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거짓말을 아주 싫어한다. 물론 이것은 악의적인 경우를 말하지만 그 밖에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거짓말이라고 해도 남에게 피해를 끼칠 때에는 그것 역시 나쁜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사과나 정정을 요구하곤 한다.

하지만 거짓말이란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악의적인 거짓말도, 선의의 거짓말도 모두 필요하거나 필요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어느 정도 그런 부분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의 신뢰를 좀 먹는다.

또한 거짓말이라는 것을 모르고 넘어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피해를 주게 마련이다.

그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야, 단순하게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된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는 상대에게 대응하는 수단은 어떤 것일까?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상대방의 거짓말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

그 방법을 이 책을 읽고 당장 써먹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나는 아이들의 거짓말을 정말 잘 알아내곤 한다. 아마 어른들보다 순수하기도 하고 내가 많이 겪고 있어서 그렇기도 하다.

하지만 어른들.. 나와 같이 생활하는 다른 사람들이 거짓말을 한다면 눈치 챌 수 있을까?!

대답은 회의적이다.

나는 눈치 코치 없는 편이라 묘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전혀 모르다가 한참이 지난 후에야 땅을 치고 후회하는 성격이다.

 

그런 나에게 딱 적당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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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신공 - 손자병법에도 없는 대한민국 직장인 생존비책
김용전 지음 / 해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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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해본 사람은 누구나 알 것이다.

남의 돈 먹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걸...

 

요즘은 다들 곱~게 자란다.

집 안의 1-2명 되는 자녀로 곱게 곱게 자라 사회인이 되었는데... 이건 뭐, 적자생존, 정글의 법칙이 따로 없다.

그래서 이직율이 입사 초기에 많다는 통계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나 역시 첫 직장 생활 몇 년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시행착오도 많았고 대학 졸업 후 바로 다시 학교로 들어왔지만 학생이었을 때의 마음을 제대로 버리지 못해 여러 어려움도 많았었다.

하지만 다행히 좋은 동료분들을 많이 맞아 사회 초년생의 어려움을 그나마 잘 극복해 나간 것 같다.

그래도 사람 마음은 서로 같지 않아서 사소한 일로도 큰 상처를 받을 수 있음을 잘 깨달은 시기기도 했다.

 

저자는 이런 좋은 인간관계를 직장에서 기대하지 말라고 한다.

물론 좋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더욱 좋은 직장 분위기와 업무 협력이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자신과 맞지 않고 인간관계가 좋지 않다고 해서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이 기대하는 것을 상대방이 맞춰줄 이유는 없다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사회인으로서의 나는 가족의 일원이나 철부지 학생이 아니듯 이윤추구를 최우선으로 하는 일반 기업들에서는 당연히 그렇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 같은 경우엔 다소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직장이지만, 어느 정도 감수해야할 부분은 분명이 있다.

교생때 나왔던 학교와 교사로 발령 받은 이후의 학교 문화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였으니 말이다.

 

힘들고 어려운 직장 생활, 그 안에서 해결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고수는 함부로 검을 뽑지 않는다!”

KBS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의 최장수 인기코너
‘직장인 성공학’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커리어 컨설턴트 김용전이 전하는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직장인 성공학 외전外傳

직장이라는 비정한 무림강호에서 살아가기 위한 전천후 실리 검법
퇴근 뒤 목놓아 토로하던 고민과 애증이 이 한 권으로 해결되었다!

당신은 행복한 직장인인가 성공한 직장인인가? 자신의 삶을 바쳐 앞만 보고 열심히 일했지만 번번이 승진에서 탈락하고, 결국에 이유도 모른 채 회사에서 밀려난다. 왜 우리는 행복하지도 않고 성공하지도 못하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가? 그 이유는 우리가 회사라는 조직의 냉정한 생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이에 KBS 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의 최장수 인기코너 ‘직장인 성공학’을 진행하고 있는 커리어 컨설턴트 김용전 작가는, 대한민국 후배 직장인들에게 조직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생존 비책을 알려주고자 한다. 3년간 청취자들의 직장생활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깊이 공감해 온 그는 방송에서 미처 다 풀어내지 못한 해법을『직장신공』속에 엮어냈다. 특히 한 기업의 창립멤버로 시작해 30대에 이사로 승승장구한 ‘성공한 직장인’이었지만 나이 쉰에 토사구팽당한 ‘실패한 직장인’이기도 한 저자는 자신의 쓰라린 경험과 통한의 깨달음을 통해 학교에서도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촌철살인의 지혜와 내공을 전하고 있다.
『직장신공』에서 저자는 누구보다 치열했던 20여 년간의 직장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타산지석이 되어 진심으로 직설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회사는 정의구현사제단이 아니다!”라고 못 박는다. 즉 이윤추구가 제1의 목표인 조직에 지나치게 인간적인 처우를 기대하는 환상에서 벗어나라는 일침이다. 이는 일과 관계에 모두 적용되는 불문율이다. 이처럼 직장이란 조직의 생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한편, 풍부한 현장 사례를 통해 성공한 직장인이기 전에, 행복한 직장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실리검법’을 제시한다. 또한 ‘회사와 나의 목표, 상사·부하·동료 간의 인간관계, 인사, 이직’ 등 직장인들이 흔들리는 문제에 대한 해결 노하우를 현실적으로 제시한다.
1초식에서는 ‘직업’의 ‘직’을 생계유지 수단으로 ‘업’을 자아실현으로 정의하며 우리가 ‘왜’ 일을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솔직히 표현하고 그에 마음을 다할 것을 강조한다. 2초식에서는 상사를 유형별로 파악하는 법부터 결재 받는 법까지 조직 생활에서 상사와 겪을 수 있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상사와의 건강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법을 알려준다. 3초식에서는 대가 센 부하부터 낙하산 부하까지 자신의 성공의 텃밭으로 만들라고 주장하며, 목표 달성에 부도수표를 남발하지 않는 실리 검법으로 부하를 설득하는 법을 보여준다. 4초식에서는 한 배를 탄 조직에서 승진 등 건강하게 경쟁하고 협력하며 조직의 목표를 이루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5초식에서는 직장인의 최대 고민인 ‘이직’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333검법’을 제시한다. 또한 평판 관리부터 이직할 때 주의할 점, 이직한 곳에서 적응하는 법까지 꼼꼼하게 짚어준다.
이 책은『삼국지』『논어』『명심보감』등 고전에서 길어 올린 교훈과 현실적인 직장 사례를 넘나드는 감칠맛 나는 필치로 직장인들이 쉽게 공감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한 가지 방법이 아닌 상·중·하 단계별로 조언을 하며, 자신의 상황에 맞게 스스로 선택하도록 한다.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이직을 고민하는 현실에서 이 책은 직장인들이 녹록치 않은 업무 환경에서 자신의 고민을 직시하고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향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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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5세 전에 꼭 끝내라! -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시즌 2
정찬용 지음 / 씽크스마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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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다닐 때 꽤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시즌 2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를 읽고 영어 점수가 꽤 좋아졌었다.

대학교 다닐 당시 영어교육과인 나는 리딩이나 문법 등보다 듣기에 애를 먹고 있었는데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책을 읽고 거기에 나온 방법, 즉 "쉬운 내용을 반복해서 듣고 관사까지 써 넣어라"대로 해서 토익 리스닝 만점을 받았었다.

 

게다가 단기간에 듣기 실력이 확~ 좋아진 터라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의 저자에게 고마워할 지경이었다.

(임용고시 가산점 때문에 토익 점수가 꼭 필요했었다...)

 

어쨌든 시간은 없고, 듣기 점수는 안 오르고 여러 가지 난관에 봉착해 있을 때 듣기 실력을 한번에 부쩍 올려준 터라 지금도 영어 듣기 때문에 고민하는 제자들에게 이 방법을 이야기해 줄 정도이다.

게다가 단순히 점수만 오른 것이 아니라 원어민과 대화를 할 때도 중요 포인트가 잘 들려서 말을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의 시즌2라니~!!!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

영어 15세 전에 꼭 끝내라... 제목 자체에는 동의하는 바는 아니지만 어떤 의도가 숨어있을까하는 궁금증에 책을 집어 들었다.

영어를 도구로서 이용할 수 있을만큼의 실력을 15세까지 완성하라.

8세 이전의 영어 공부는 사상누각이다.

8세 이후에 영어 공부를 하되 15세 이전에 완성하고 그 이후엔 영어를 이용하여 더 깊이있는 지식을 습득하라.

그 방법은 영화를 보고 끊임없이 듣고 따라하는 것이다.

등등의 이야기가 줄줄 나와있고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구체적인 방법이다.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의 시즌 1처럼 실제로 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라는 것에 또 한번 감탄했다.

이제 나 역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영어 교육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10년 전에 내가 도움을 받았듯이 이 책 역시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될꺼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을 둔 부모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국내외 380만 부가 팔린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의 베스트셀러 작가 정찬용 박사가 새롭
게 내놓은 영어 공부법에 대한 회심의 역작 !

* 영어 공부를 하는 핵심 포인트 제시
1. 영어의 소리를 즐겨라: 해석하지 마라.
2. 소리의 특징을 기억하라: 문장을 외우려고 하지 마라.
3. 단어의 뜻은 저절로 들어온다: 사전을 찾지 마라.
4. mimicking(미미킹, 듣고 난 뒤 따라 하기)을 하라: shadowing(새도우잉, 들으면서 따라
하기)을 하지 마라.
5. 입에 밴 어법이 문법이다: 문법은 저절로 습득이 된다.

* 정찬용 박사의 온라인 영어 학습 사이트 ‘정앤피플’은 현재 6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 해외연수와 사교육은 영어 교육을 해결해 주지 못 한다
오늘도 영어를 잘해보겠다고 수많은 아이들이 해외 연수를 하겠다면서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가장을 기러기 아빠로 만들고 가족과 생이별을 하면서 해외에 가서 엄청나게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해외연수를 떠나지 못하는 아이들은 학교가 끝난 뒤 사교육시장에서 이리저리 배회하고 있다. 이것 역시 한 달에 엄청나게 많은 돈을 학원에 쏟아 붓고 있는 것이다.
정부에서 교육을 제대로 잡아보겠다고 아무리 용을 써도 학부모들은 이를 비웃듯 학원과 원어민 강사를 찾거나, 해외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간다. 그럼, 정말로 방법이 없는 것일까?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의 저자 정찬용 박사가 혼돈 속에 빠져 있는 우리나라 영어 교육에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도 15세 이전에 영어 공부는 모두 끝내고 그 이후에는 영어로 지식을 얻고 그리고 학문을 발전시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큰일을 하라는 것이다.

*15세 전에 영어를 해라
언어를 담당하고 있는 측두엽은 만 7세가 되어야 생기기 때문에 그 전까지 한 언어 학습은 저장할 공간이 없는 관계로 아무리 영어 유치원에서 영어 공부해봤자 소용없다. 그러므로 8세 전에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사상누각인 것이다. 그러므로 8세 이후부터 영어를 공부하라는 것이다. 2, 3년 동안 《영어 15세 전에 꼭 끝내라》에서 제시하는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하면 외고도 갈 수 있고 해외에 교환학생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실제로 쓰는 영어를 한다
영화에는 살아 숨쉬는 영어가 들어 있다. 교과서에서 보는 죽은 문장, 틀에 박힌 문장이 아니라 영어를 쓰는 현장에서 말하고 있는 영어가 들어가 있는 것이다. 영어가 움직이는 현장에서 쓰는 언어를 접해야 영어 실력이 늘고, 미국에 가서도 언어소통이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영어로 된 영화를 보되 자막 없이 보라는 것이다.

* 영어 대사를 흉내 내라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들으면서 따라 하지 말고, 세 번 듣고 한 번 흉내 내는 수준으로 시작하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도 흉내 내면서 하다 보면 발음도 좋아지고 뜻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것이다. 마치 우리가 어릴 적에 문법공부나 단어를 암기하지 않고 주위에서 오가는 대화를 하면서 언어를 배운 것처럼 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말을 할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사전을 찾지 않은 것처럼, 영어 대사를 많이 들으면 귀가 열리고 말문이 터지는 것이다.

* 영어 책을 베껴 써서 책을 만들어 보게 한다
영어 대사를 듣고 흉내 내기가 어느 정도 되면 분량이 적은 영어책을 베껴 쓰게 하여 책을 완성해 보도록 하는 것이다. 예쁘게 동화책을 만들어보라고 하면 목표가 생겨 열심히 하고, 세 권쯤 만들다 보면 어법도 저절로 알게 되고 책을 어려워하지 않게 되어 책을 가까이 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된다는 것이다.

* 영어로 대화하게 하다
아이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흥미 있어 하기에 자신을 주제로 한 토론을 하게 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라는 주제에서 친구, 가족, 학교 등 차츰 범위를 넓혀가면 아이들은 재미있게 토론에 참여한다. 선생이나 누군가가 강압적으로 외우라고 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토론하게 하는 것이다.

* 흔들리지 마
부모들이 아이들을 영어유치원이나 원어민 강사에게 보내지 않고 자유롭게 영화를 보면서 흉내 내고 대화하고 토론하여 아이가 영어를 잘하게 되었을 때 주위의 유혹과 레벨 테스트에 현혹되게 된다. 내 아이가 어느 정도 어휘 실력을 갖고 있는지, 회화실력은 고급인지 확인하고 싶어 테스트를 받게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기존의 학습 방법을 다시 시키기도 한다. 정찬용 박사는 영어교육 현장에서 학부모들이 잘하다가도 주위에 흔들려 아이의 영어교육을 망치는 것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각 장마다 끝에 <흔들리지 마>란 지침을 넣어 학부모들이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아이들 영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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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난마 조선정치 - 上 - ‘글로발 스땐다드’에 병든 나라
김병로 지음 / 미래지향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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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연결지어 신랄하게 풍자한 역사서이다.

정말 쾌도난마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이 책은 저자가 블로그에서 연재하여 많은 블로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글들을 묶은 것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저자의 블로그에서 직접 연재하는 글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왜 그렇게 많은 지지를 받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읽는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역사책, 게다가 현실과는 단절된 것만 같았던 조선정치 이야기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게 풀어주는 책이라는 점은 정말 매력적이다.

재미와 교양을 모두 얻을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이 이색적이라 기존의 지루한 역사책과는 확연히 다르다.

물론 지루하지만 역사적 사실 그 자체만을 서술하여 독자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 책도 좋아한다.

그러나 이렇게 색다른 역사책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의도나 생각이 많기 때문에 읽으면서 어느 정도 사실과 의견을 구분 짓고 휩쓸려가지 말아야 하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이색적인 책을 단지 유쾌하고 즐겁게만 읽을 수는 없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똑같은 역사가 반복되고 있음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렴풋이 느꼈던 반복되는 역사와 실수들...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저자의 역량이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이다.

어렴풋이 우리가 느끼던 것을 사실과 고증, 자료 등을 바탕으로 자세하고도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그리고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정치인이, CEO가.. 일반 국민들 때문에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꼭 알아야하겠다.

 

나와는 관계없던 역사가 사실은 나와 매우 관계가 많다는 사실에 놀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재미와 교양을 모두 얻을 수 있는 화제의 역사정치서!
정치와 외교 측면에서 바라본 500년 조선의 역사
한미 FTA를 바로보기 위한 필독서

최초의 역사정치서! 쾌도난마와 같은 필치! 속도감 있는 전개!
한일 FTA는 ‘식민지 수탈’ 이고, 한미 FTA는 ‘글로발 스땐다드’ 인가?

이 글은 지난 3년간 ‘조선정치사’라는 제목으로 저자의 블로그에 연재되어 많은 블로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미 FTA 관련부분을 보강하여 마침내 두 권의 책으로 탄생하였다.

인터넷 특유의 구어체 문장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굳이 알리지 않았던 흥미로운 조선의 역사적 사실들을 현대정치의 행태와 비교 언급하여 이해력을 높이고 있어, 지금까지의 역사서에서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교양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역작이다.

이 책은 역사서이자 동시에 정치서 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조선 역사와 현대정치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으면서도 진영논리나 이념에 매몰되지 않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치권을 향한 고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을사조약이래 친일, 친미, 친재벌 등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소위 우리사회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그들에게 가감 없는 비판을 함은 물론이며, DJ정부와 참여정부 10년 동안 민주세력이 겪었던 시행착오들 또한 비판의 칼날 앞에 자유롭지 못하다.

저자는 역사라는 것이 얼마나 판박이처럼 되풀이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지도자들로 인해 백성들은 얼마나 비참한 운명에 처해지는지를 말하고자 한다.
특히 강화도조약이후 30년 만에 을사늑약이 체결되는 비극을 맞았듯이 한미FTA는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하는 급행열차가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
역사에서 현재를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다면 어떠한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하였다. 이제는 수능과목에서 조차 퇴출될 위기에 처한 ‘국사’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심각히 생각해 보아야할 때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가슴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역사의식이 부족한 지도자, 정치인, 관료, 그리고 경제인들이 이 시대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한, ‘신자유주의’의 격랑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미래는 밝지 못할 것임을. 그래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지도자와 정치인들을 성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우리의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서문요약>

오래된 의문
난 학창 시절 매우 지루한 역사 교육을 받았다. 국사는 무색무취한, 생명력 없는 글자의 나열 같았다. 대학 진학 이후 각종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주류사학의 실증주의 관점이 역사를‘재미없고, 나와는 관계 없는 것’으로 만든 중대한 원인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나는 팩트(fact)만 나열하고 평가는 주저하는 실증주의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다. 세상에 가치판단이 배제된 순도 100% 팩트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실증주의 사학에 대한 평가는 학자의 몫으로 돌려주고, 나는 일반인의처지에선, 하나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역사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좋은 놈과 나쁜 놈을 나름의 기준으로 구분하고 평가하고 논쟁해줘야지, 덜렁 사건만, 팩트만 늘어놓은 것만이 역사인가? 가치평가가 있으면 좀 어떤가? 주관적이면 좀 어떤가?

한반도 정치의 국제정치적 측면
주변이 4대 강국(북중일미)으로 둘러싸인 오늘날은 물론, 한반도는 외세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시기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려 말 100여 년은 사실상 원나라 식민지였다. 갑신정변 후 ~ 청일전쟁 직전까지 10년간 조선을 통치한 사람은 청나라 군인‘원세개(袁世凱, 위안스카이)’였다. 해방 직후 ~ 정부 수립까지 3년간 남한을 통치한 사람은 미국 군인‘하지(John Reed Hodge)’였다. 한반도를 통치한 외국인 빼고, 한반도에서 벌어진 외국 간 전쟁 빼고,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한 열강 간 비밀조약 빼고……, 이것저것 빼고 한반도 역사 얘기를 한다는 건 좋게 말하면 민족적 자존심일지 몰라도, 나쁘게 말하면 역사 왜곡이다. 인조가 광해군의‘평화실리 외교’를 폐기하고‘숭명배청’이라는 잘못된 외교노선으로 선회하여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고통 받았는지, 열강과 동시다발적FTA를 체결한 고종과 조선이 왜 망했는지, 본문 곳곳에 상세하게 적었다. 특히 개항(1876) 이후 대한민국 역사는 외세를 빼고는 설명할 수 없다.부끄러운 역사도 우리 역사다.

이 글을 쓰게 된 직접적 동기
2011년 11월 22일, 100여 년 만에 또다시 ‘국가적 창씨개명’을요구하는 한미FTA 매국조약이 체결됐다. 한미FTA반대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강화도조약’이‘한일 FTA’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음을 알았다. 조선 시대는 지금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 일제가 조선에‘일본식 토지조사령과회사령’을 이식한 것은‘식민지 수탈’이라 가르치고, 미국이 우리에게‘미국식 통상법’을 이식한 한미 FTA는‘글로발 스땐다드’라고 가르친다.
한미 FTA는 단순한 통상 문제가 아니다. 한국의 근본 틀(헌법), 법률, 제도, 문화, 관습, 사고방식을 미국식으로 개조시키는 총체적 매국 조약이다. 나는 이 책의 하권 부분에서 한미 FTA는 단순한 통상 조건에 관한 문제가 아님을 역설하고자 했다. 요컨대, 조선시대 정치가 오늘날 정치와 다르지 않음을 널리 알리기 위해 그리고 우리(민주개혁 세력)가 왜 실패했는지 역사 속에서 진지하게 반추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다.

반反MB이기만 하면 다인가
한미 FTA를 찬성하고, 비정규직법안을 합법화하고, 교육, 의료, 주택에도 시장 마인드를 도입하고, 뉴타운을 부르대고, 조중동에서 중앙일보는 빼자던‘유연한’486들은 이제는 반反MB만을 부르짖으며 재집권을 주장한다. ‘깃발(정체성)’은 온데간데없고‘정치공학’만 나부낀다. 이 땅에 유의미한 정치집단으로서의 개혁 세력이 존재하는지도 이젠 회의적이다. 긴 방황을 끝내야 한다. 난 민주개혁 세력이 서민 대중의 지지를 받아 부활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선 지난 과오에 대한 진실한 참회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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