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하라, 나는 자유다 - 허핑턴 포스트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이 여성들에게 전하는 용기 있는 삶의 지혜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이현주 옮김 / 해냄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이 시대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삶은 어떤가?!

확실히 과거에 비해 여성의 권익은 많이 신장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 여성들은 힘든 대우를 많기도 한다.

그런 대우는 여성 스스로가 자초한 경우도 있고 사회 구조적으로 그렇게 밖에 될 수 없는 구조도 있다.

 

이 책을 처음 들었을 땐 - 일종의 슈퍼우먼이 쓴 책이라 - 우리에게 슈퍼우먼이 되길 강요하진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느낀 생각은... 그녀 역시 우리 같은 여자였다는 사실이다.

외모와 사랑, 결혼과 출산, 여성으로서의 사회 생활 등 우리 역시 겪고 있는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냈다.

물론 아리아나 허핑턴이 엄청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엄청난 이력의 소유자고 부의 소유자고... 그러나 그녀 역시 여성으로서 겪었던 일의 본질은 다를 바 없었다.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여성이라서 받았던 불평등의 예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사회 생활이 시작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고 하는 과정들 속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짊어지고 가야하는 굴레를 느끼고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거나 자포자기 하거나 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들의 대부분은 발버둥 치다가 자의반 타의반 받아들이게 되어 이제 내 안으로 다 들어와 포용하고 있는 부분들이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엔 평화롭지만 사실은 그 과정들 속에서 많은 고통과 상처를 받았기도 하다.

 

어떤 느낌이었는지 나같은 경험을 한 여성들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들에 대해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왜 내가 30년 전에 고민했던 두려움들을 나의 딸들이, 젊은 여성들이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것일까?”

이 물음에 담대하게 답하고 있다.

 

나 역시 묻고 싶다.

그러면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가?

거부하기 보다는 어떤 식으로 내 안에 담아갈 수 있는가?

라고 말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타임》
용감하게 살고 싶은 여성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를 제친
가장 영향력 있는 뉴스사이트 허핑턴 포스트의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의 뜨거운 인생 레슨!
허핑턴 포스트 2012 퓰리처상 수상

“ 여자들아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당당하게 자신만의 생을 살아가고픈 이 시대 여성들에게
아리아나 허핑턴이 전하는 이야기

가난한 그리스 이민자, 출판사에서 36번 퇴짜 맞던 무명작가, ‘인터넷 바보’로 조롱받던 60대 초반의 여성……. 누가 감히 이 여자가 세상을 바꾸리라 믿을 수 있었을까? 그녀는 바로 뉴스 사이트 허핑턴 포스트로 성공 신화를 일궈낸 미국 ‘미디어의 여제’ 아리아나 허핑턴이다. 허핑턴은 미디어 산업 및 소셜 미디어에 대한 통찰력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허핑턴 포스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타임》《옵서버》선정)로 우뚝 세우기에 이른다.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On Becoming Fearless)』는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아리아나 허핑턴의 자기계발서로, 두려움을 이겨낸 여자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왜 내가 30년 전에 고민했던 두려움들을 나의 딸들이, 젊은 여성들이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것일까?” 허핑턴은 이 질문을 시작으로 여성들이 보다 담대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도록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화려한 성공이 있기까지 자신이 겪어온 두려움 가득한 경험들, 특히 여자라서 더욱 피할 수 없었던 불합리한 현실과 이를 이겨낸 내면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허핑턴은 각 장에서 외모, 일과 돈, 사랑, 리더십, 노화와 병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까지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9가지 두려움을 대담한 필체로 풀어낸다. 단순히 자신의 경험과 주장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전세계 여성들의 다양한 사례는 물론 의미있는 통계와 자료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다이앤 키튼, 조디 윌리엄스 등 미국 여성 명사 9인의 짧은 에세이를 함께 수록함으로써, 두려움을 극복한 뒤에 얻을 수 있었던 담대한 인생의 가치를 공유한다.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는 허핑턴이 딛고 일어난 좌절의 기록이기도 하다. 그녀는 사랑에 실패했던 일, 아이를 잃었던 일, ‘피도 눈물도 없는 독설가’라 불리며 비난의 중심에 섰던 일 등 자신이 경험한 시련을 통해 얻은 교훈을 단호하게 말한다. “두려움을 모른다는 것은 원더우먼이나 슈퍼 히어로처럼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아니다. 두려움은 다스리는 것이다. 즉, 담대하다는 것은 넘어지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받을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말이다!”
따라서 이 책은 두려움으로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이 시대 대한민국 여성들이 눈여겨볼 만한 생생한 조언들의 집합체이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많이 상승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더 높은 사회적 벽을 절감하고 세상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때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자기답게 살아가고 싶지만 그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이 책은 담대한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사회 진출을 앞둔 여대생, 치열하게 일과 육아의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