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꾀병 아니라고요 소원저학년책 7
김민정 지음, 김다정 그림 / 소원나무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플 수 있어요.”
아이가 자꾸만 배가 아프다고 말할 때, 처음엔 장난인가 싶었습니다. 

학교 가기 싫어서 핑계를 대는 건 아닐까, 관심을 끌고 싶은 건 아닐까… 

하지만 나 꾀병 아니라고요!를 읽고 나니, 

아이가 보내는 그 말 속에 숨겨진 마음의 목소리가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 책은 배가 아프다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엄마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 안도하면서도 동시에 의아해하던 엄마는 결국 아이의 속마음을 듣고 눈물짓습니다. 알고 보니 아이의 아픔은 단순한 배탈이 아닌 마음의 스트레스였던 거죠.



부모로서 놓치기 쉬운 감정의 사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은, 아이의 말에 더 귀 기울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무엇보다 “이 아이, 왜 자꾸 아프다고 할까?” 하는 질문이 들 때, 답을 찾아가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줘요.



초등 저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지만, 어른에게 더 큰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 나 꾀병 아니라고요!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을 감정 그림책이에요. 지금 우리 아이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그래픽노블 1 - 똥내 풀풀 구린내 악취 사건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그래픽노블 1
톰 앵글버거 지음, 김영선 옮김, 엘리자베타 다미 원작 / 사파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만 고집하던 초등 3학년 아이가 

이 책은 정말 집중해서 끝까지 읽었어요!


제로니모 시리즈는 만화 같은 구성이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아서
초등 글밥책 입문용으로 딱 좋더라고요.



특히 똥내 풀풀 구린내 악취 사건이라는 제목부터 

아이 호기심을 확 끌었고,
스토리도 유쾌하면서 사건을 추리해가는 재미까지 있어서
읽는 내내 푹 빠졌습니다.



환경 문제나 사회적 메시지도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서
읽고 나면 생각할 거리도 생기고, 대화도 이어질 수 있어요.


무엇보다 책 싫어하는 아이도 스스로 펼쳐 읽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진짜 매력을 느꼈어요.


"엄마, 이 책 너무 웃겨!" 하면서 몇 번이나 내용을 설명해주더라고요.

초등학생 글밥책 고민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려요.
아이도, 엄마도 모두 만족한 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매일 사계절 종이접기 - 오리고 꾸미고 붙여서 완성하는
이마이 미사 지음, 양수현 옮김 / 로그인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매일 사계절 종이접기는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매일 즐길 수 있는 종이접기 47작품이 담긴 알찬 책이에요.



비행기, 로켓, 팽이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어버이날 액자, 크리스마스트리, 할로윈 호박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테마가 많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요.



우리 집 초등 3학년 아이는 요즘 매일 이 책을 들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종이접기를 하며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답니다.

특히 쉬는시간이나 아침 자율시간처럼 조용한 활동이 필요한 시간에 유용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집중력과 소근육 발달,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종이접기를 특기로 키워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전체 칼라 인쇄로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고, 난이도도 높지 않아 초등저학년이 혼자서도 따라 접을 수 있어요.


놀이도 되고 학습도 되는 종이접기 책, 선물용으로도 강력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연애부터 입시 경쟁까지, 문화를 말해요 이슈 토론 생각을 넓혀라 4
강로사 지음, 신병근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가 읽을 책을 고를 때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 발견한 책이 바로 초등 연애부터 입시 경쟁까지, 문화를 말해요 입니다. 

제목만 봐도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와 일상 고민이 가득 담겨 있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책을 펼치자마자 아이가 푹 빠졌어요.



비대면 문화, 스마트폰 사용, 초등 연애, 선행학습 등 우리 아이가 실제 겪고 있는 주제들이라서 책 속 친구들의 의견에 공감도 하고, 자신의 생각도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좋았던 점은 한 가지 이슈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소개해주면서, 아이가 "나는 왜 이렇게 생각해?"를 고민하게 만든다는 거예요. 



그래서 글쓰기나 발표, 토론 연습에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사고력’을 키워주는 구성이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시리즈 전체가 ‘이슈토론 생각을 넓혀라’라는 제목으로 나와 있는데, 다른 책들도 함께 읽어볼 예정이에요. 초등 고학년 아이에게 딱 맞는 정보지식책을 찾는 분들께 꼭 추천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표 아닌 아이표 가족여행 지식 잇는 아이 20
진향숙 지음, 나유진 그림 / 마음이음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표 아닌 아이표 가족여행은 아이와의 여행을 단순한 '추억 쌓기'에 그치지 않고, 

아이의 주도성과 책임감을 키워주는 경험으로 이끌어주는 특별한 책이에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여행 준비는 늘 부모 몫’이라는 현실을 뒤집고, 아이가 스스로 여행 계획을 세워보도록 돕는 구성이 인상 깊었어요.


여행 날짜 정하기부터 경비 정리, 짐 싸기, 여행 중 에티켓과 안전 팁, 여행 후 기록과 평가까지 전 과정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어요.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여행계획표까지 수록되어 있어 실용성도 뛰어납니다.



저는 초등 3학년, 5학년 두 아이의 엄마인데요. 책을 읽고 난 후, 이번 봄 가족여행은 아이가 직접 일정을 짜보도록 했답니다. 책임감과 기대가 뒤섞인 아이의 표정에서 이 책의 진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가족, 아이의 성장을 돕고 싶은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