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일상 등교시간~
여러분은 등교시간에 대한 어떤 추억이 있나요?
우리 아이들의 등교시간은 어떨까요?
'학교의 늦겠어' 그림책은
주인공의 초등학교 등교시간 13분 동안 일어나는
상상초월한 이야기가 담긴 이야기로
짧은 순간을 역동적이고 강렬한 그림으로 담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몰입시킬 수 있는
재밌는 그림책입니다.
학교에 늦겠어 그림책의 가장 큰 특징은
7시 47분부터 8시까지 1분 단위로 전개되는
이야기로 1분 동안의 짧은 순간마다 이야기와
그림이 달라지는 것이죠.
그림책 속 그림들은 강렬하고 역동적이에요.
따뜻한 색채지만 몰입감이 느껴지는 강렬함이 있죠.
총 13분 동안의 짧은 이야기지만 푹 빠져
그림책을 읽고 있는 아이 모습을 발견했어요.
아이도 그림책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이 든다며
재밌기도 하면서 신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요.
엄마도 어릴 적 등교 시간에 대한 추억이 되살아났어요.
어느 순간을 이렇게 집중하고 몰입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생각해 보니
흔한 일상은 아무 의미 없이 흘려보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의 초등학교 등교시간에 대해 물어봤어요.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
사실 학교와 3분 거리에 살기 때문에 별다른 일은
없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는 호기심과 흥미로움이 가득한 눈으로
등교시간의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바닥에 있는 곤충을 보기도 하고,
학교에 안 가고 놀고 있는 아이는 누구인지
보기도 한대요.
또 친한 친구를 만나면 반갑기도 하고,
모르는 동생들과 친구들이 나를 보면
몇 학년인지 모를 거라는 생각도 하고 간대요.
짧은 순간이지만 참 다양한 생각을 하고
다양한 것을 보고 가는구나~
우리 아이도 호기심이 참 많은 아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학교에 늦겠어' 그림책을 통해
초등학교 등교시간에 대한 엄마의 추억과
내 아이의 등교시간도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오랜만에 몰입감 있고 재밌는 그림책을 읽게 되어
신선했고요!!!
어른의 시선이 아닌 아이의 시선으로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도 참 흥미로운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