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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남긴 우울 미래가 보낸 불안 - 후회, 자책, 걱정, 초조를 멈추는 심리학
김아라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8월
평점 :
톨스토이의 단편 <세 가지 질문> 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만
나고 있는 상대에게 좋은 일을 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 가지 질문의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에서부터 시작한다.
인간이 오롯이 다스릴 수 있는 것은 현재일 것이다.
지금의 현재도 인생의 전체로 본다면 작은 한 부분일지 모르겠으나, 지금이야말로 영
원히 계속 주어지는 실존의 시간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이미(과거)와 아직(미래) 사이에서 우울과 불안으로 바장이는
사람들에게 마음근육을 통해 가장 중요한 현재를 누리며 견고히 서있을 수 있도록 안
내한다.
이 모든 작업들은 과거과 미래에서 헤매고 있는 나를 현재 지금, 여기로 끌고 오게 한
다.
저자는 이 작업들이 그냥 눈으로 본 것이 아닌, 마음의 시선을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고 명명한다.
오롯이 나만이 할 수 있는 고결한 힘임을, 새롭게 느낀다.
가장 중요한 지금 이 때에, 가장 중요한 사람인 나에게, 가장 소중한 평안을 허락해주
고 싶다.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 우리는 과거에 머무는 시선을 현재로,그리고 미래에 떠도 는 시선을 현재로 옮기는 방
법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은 고개를 들어 마음의 시선 을 옮기는 작업을 이미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 순간 을 느끼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기억하세요. 여러분의 마음속에 평온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