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동산의 미래 - 인천의 미래 가치를 선점하라
김학렬(빠숑)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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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부동산 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면서 인천을 비롯해 경기도 일대와 부산 등 다른 도시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졌다. 다시 오를 거라는 기대감이 여전히 높지만 일반 직장인들이 평균 10억 원을 호가하는 서울 아파트 대신 다른 지역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인천이다.


그렇다면 인천은 무엇을 어떻게 살펴봐야 할 것인가? 이럴 때 보면 좋을 책이 새로 나왔다. 부동산 인플루언서 '빠숑'이 소개하는 인천광역시 8개 구의 지역별 핵심 투자 전략을 완전히 분석해 공개한 <인천 부동산의 미래>이다.


이 책의 저자인 스마트튜브 김학렬 소장은 투자처로서 인천 지역을 새롭게 조망하고 있다. 그는 4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 8시마다 '빠숑의 세상 답사기' 유튜브에서 부동산 뉴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책에는 특히 인천 8개 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부동산'이라는 주제에 맞춰 지역별로 나눠 자세한 설명을 달았다.


p.27

6개 광역시 중 광역시 자체 수요만으로 움직이는 광역시는 부산이 유일할 듯하고, 대구가 그다음, 광주와 울산이 뒤를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과 대전은 철저하게 수도권 움직임, 수도권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특히 서울의 눈치를 많이 봅니다. 결국 대전과 인천은 서울의 움직임에 따라서 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이 말은 즉 대전과 인천은 서울에서 수요를 나눠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p.84

영종도와 청라는 이미 송도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청라 오른쪽에 계양이 있는데, 지하철 역세권이자 계양신도시입니다. 예전에는 김포였다고 하는 검단, 여기도 검단신도시가 있습니다. 동인천은 동구, 이런 계획들이 발표되며 최근 가격이 좀 오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천에서도 10여 년 전에 투자 광풍이 분 적이 있는데 송도, 청라, 영종 지역의 개발 초기 때라고 말했다. 또한 검단을 비롯해 구도심 정비사업 이슈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관심 밖으로 밀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2021년 인천 부동산이 다시 뜨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후 인천이 어떻게 변모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인천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며, 3대 신도시는 어느 정도 활성화되었고, 구도심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결과를 반영하듯 2021년에는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시세 상승을 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 외지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안정적인 투자 수요를 가진 지역으로 인천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p.134

인천에서 사업체가 제일 많은 곳은 남동구입니다. 앞서 남동공단을 이야기하면서 제조업이 제일 많다고 했죠. 종사자 수도 23만 5천 명으로 제일 많습니다. 남동구가 아직까지도 저력이 있는 이유가 바로 이거죠.

연수구는 1만 9천 개의 기업체가 있고 종사자 수는 11만 9천 명입니다. 송도 1동과 송도 3동 순으로 종사자 수, 즉 일자리가 제일 많습니다. 송도가 일자리도 제일 많고 사람도 제일 많고 교통도 제일 편리합니다.


p.167

송도는 우리에게 계속 기회를 줄 겁니다. 언제까지? 2030년까지. 앞으로 10년 동안 계속 눈여겨보세요. 조정을 당한다 싶으면 들어가고, 분양을 하면 들어가세요. 송도는 절대 놓치면 안 됩니다. 인천에서 제일 좋다고 하는 연수구에서도 제일 좋다고 하는 곳이 송도입니다. 송도에 있는 11개 공구의 움직임, 시세 변화, 물량을 반드시 체크하세요.




인천 지역에 주목해야 할 이유로 저자는 2022~2023년 인천의 입주 물량이 상당히 많다고 설명했다. 인구는 1/3도 안 되는데 입주 물량은 서울보다 무려 두 배가 더 많다는 것이다. 물론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저자는 인천을 인천만의 시장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과 경기도의 시장으로 본다면 인천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20년, 2021년의 부동산 가격 폭등은 정책의 부작용 때문이라며, 전국의 모든 지역이 상승했는데 특히 2021년에 가장 주목을 받은 지역이 인천이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이 크게 오른 이유로 일자리가 많아졌고 일자리와 연결된 교통망이 좋아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람들이 선호하고 거주하고 소유하고 싶어 하는 새 아파트가 많아진 이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새 아파트라는 호재가 있었기 때문에 인천 지역을 다시 새롭게 주목하게 됐다는 것이다.


p.224

남동구는 굉장히 재미있는 지역입니다. 일단 이름의 어원이 재밌습니다. 남동쪽에 있어서 남동구일까요? 물론 위치는 인천의 남동쪽이 맞는데, 한자가 남쪽과 동쪽이 아니에요. 남자는 남녘 남이 맞는데 동자는 동쪽 동이 아니라 마을 동자입니다. 남동구는 남촌면과 조동면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이름입니다. 남천면과 조동면을 통합해서 남동구라고 했던 것입니다. 저는 남동구를 인천의 진짜 중심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p.251

남동구의 3가지 호재

일자리, 교통, 새 주거시설로 호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남동구의 개발 호재들은 아까 말씀드린 간석, 석남아파트 재개발 정비구역이 하나 있고요. 간석초교 주변 다복마을, 그리고 논현동 힘찬병원 신축공사가 있습니다. 인천에는 길병원 외에 큰 병원이 없어 병원이 확장하거나 새롭게 들어오는 것은 큰 호재가 됩니다.




이처럼 <인천 부동산의 미래>는 여러 부동산 호재 지역 중에서도 인천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고 인천 지역에 주목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살펴봐야 한다. 저자는 인천 자체 수요지로서, 서울 대체 수요지로서 송도를 비롯해 청라, 영종도 3대 신도시의 활성화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구도심의 정비사업 등 향후 20년 동안 인천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 부동산 투자자의 관점에서 꼼꼼하게 분석해 소개했다. 하지만 이 책은 450페이지가 넘는다. 따라서 한 번에 쭈욱 훑어 보긴 어렵다. 관심 있는 지역을 살펴볼 때 참고서처럼 옆에 두고 그때그때 펼쳐보시기 바란다.


이 책의 특별 부록에 소개된 ‘인천광역시 아파트 가치 투자 지도’도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특히 양질의 가성비 높은 아파트 상품을 공급하는 입지로서 인천을 눈여겨보고 있다면 이 책이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원앤원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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