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사고를 방해하는 것들 - 성공한 크리에이터들의 아이디어 도출법
세토 카즈노부 지음, 김나정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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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신을 '크리에이티브'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들은 유튜브를 비롯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크리에이티브(creative)'는 창조적, 창의적인 혹은 창조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많은 일상들이 변화되고 있지만 우리의 사고방식은 과거의 습관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높은 성과를 요구받고 실적에 대한 압박도 만만치 않다. 중요한 건 어떤 상황에서나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블로그에 '책끌'이란 닉네임으로 인플루언서가 되었고, 유튜브에 '책끌' 채널을 개설하고 서평 영상을 올리고 있지만 생각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p.25

새로운 발상이 떠오르는 과정을 잘 살펴보면 모두 '왜?'라는 작은 의문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기 나름대로 문제를 정의(발견)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고심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피드백을 받아 다시 고민해 보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것이 바로 크리에이티브 사고입니다.


p.27

크리에이티브 사고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힘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완벽하게 구상하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서로 연결할 재료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생각을 이어 붙여 새로운 사건, 사물을 추출해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크리에이티브 사고를 활용하고자 하는 영역과 관련된 나름의 학습과 경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사고를 방해하는 것들>은 크리에이티브 사고를 방해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왜 유능한 크리에이터가 될 수 없는지 묻고 있다. 흔히 ‘크리에이티브 사고’라는 말에는 예술가나 기획자가 아이디어를 내는 모습을 떠올리지만, 이 책에서는 일상에서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낼 때 사용하는 개념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수많은 외국계 기업에서의 영업 및 마케팅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 사고를 방해하는 리스트를 작성해 소개했다. 그는 '타인에게 나의 결단을 맡기는가?, 익숙한 것들에 둘러싸여 있는가?, 쓸데없는 생각에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등에 대해 묻고 있다. 가끔 나도 쓸데없는 공상을 하느라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저자는 그렇게 한다면 성공한 크리에이터가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 책은 일상 업무에서 성과를 내고 싶은 사람들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전시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p.68

'제약'이란 말은 어떤 조건을 붙여 내용을 제한한다는 뜻입니다. 누구나 제약을 싫어하고,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려면 그것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99

남과 비교하며 살지 맙시다. 나는 내 인생을 살고 있을 뿐,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 없고 누구를 대신해서 사는 것도 아닙니다. 생각해 봤자 쓸데없는 일은 생각하지 말라는 중국 속담이 있습니다. 나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이 속담을 자주 떠올리곤 합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틀에 박힌 사고방식에 갇혀 살아가고 있다며, 강점 개발을 통해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한 사고를 방해하는 부정적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새로운 생각을 끄집어 내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ㄴ 약점이 아닌 강점에 초점을 맞추면 일에 대한 열정이 9%에서 73%까지 상승한다고 한다며 수면과 식사, 운동이 크리에이티브 사고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도 말했다. 크리에이티브 사고는 근육처럼 단련이 가능해서 노력을 통해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 자체에 호기심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움직이면 크리에이티브 능력은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발상이나 생각은 왜(Why)라는 질문에서 시작되는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것이 바로 '크리에이티브 사고'라는 것이다.


p.128

자신의 강점을 살려서 일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자신감이라고 하나도 없는 분야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본인에게 전혀 유쾌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p.150

상식에 의문을 품으라는 말도 있지만, 실제로는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나고 자란 나라의 가치관에서 벗어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기존의 생각에 얽매이지 말라'는 말은 크리에이티브 사고를 잊지 않기 위해 매일 스마트폰에 알람 설정을 해둬야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그는 크리에이티브를 방해하는 것은 대부분 과거의 경험과 습관, 기존의 규칙과 법칙에 사로잡혀 있는 고착화된 생각들이라며, 크리에이티브 사고를 개발하기에 앞서 없애야 할 요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유능한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15가지'에는 타인에게 나의 결단을 맡기지 마라, 움직이면서 몸에 익혀라, 익숙한 것과 결별하라, 약점을 극복하려고 애쓰지 마라, 자기 브랜딩에 자부심을 가져라, 밤새워 일하지 마라 등이다.


개인적으로는 자기 브랜딩에 자부심을 가지라는 것과 밤새워 일하지 말라는 말에 가장 와닿았다. '책끌'은 '책에끌리다'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2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을 정리하고 실제 업무에도 적용해 성과를 냈던 일들이 생각났다. 크리에이티브란 것도 결국 내가 나 자신을 제대로 아는 과정에서 피어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깨닫게 됐다.


저자는 누구나 유능한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매일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감지하고 머릿속에서 싹튼 생각의 씨앗을 키우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키워보라고 이야기했다. 과거의 습관을 버리고 크리에이티브 한 사고방식을 갖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홍익출판미디어그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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