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과 먹거리를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 - 아토피를 비롯한 생활습관병의 원인과 치료 그리고 예방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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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과 먹거리를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는 아토피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습관병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 주변의 먹거리와 환경, 체질 개선 등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기존에도 자연건강법을 비롯해 각종 불치병들을 치료했다는 방송을 봤고, 관련 책들도 읽었지만 도시생활을 하다 보면 주변에 놓여 있는 수많은 간편 먹거리의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토피를 비롯해 원인을 알 수 없는 각종 질병의 이유가 자연을 멀리한 데서 온 당연한 결과라며, 도시화와 산업화로 의식주가 서구화되면서 점점 더 자연식으로부터는 멀어지고 대신 정크푸드 같은 각종 유해 물질이 몸 안에 쌓이면서 예전에는 보지도 듣지도 못한 병들이 생겨났다고 진단했다.


p.25

아토피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체질 즉, 유전적 영향으로 걸리거나 잘못된 음식물의 섭취와 혈액 속의 독소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공기 속의 꽃가루나 해로운 유해 환경물질, 스트레스 등이 피부에 이상반응을 일으켜 발병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책에서는 주로 아토피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천식, 비만, 당뇨, 심장질환, 고지혈증, 고혈압, 고혈당, 골다공증, 간 기능 이상, 암, 백혈병 등 다양한 생활습관병에 적용해도 좋은 자연건강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동안 먹어온 잘못된 먹거리를 바꾸고 유해 물질로 인해 몸 안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것만이 우리 몸을 자연친화적인 건강한 몸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토피는 먹거리 외에도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요즘 태어나는 아이 셋 중의 한 명은 아토피라고 하니 어느 누구도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아토피가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를 시작으로 우리가 아토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소금을 비롯해 설탕, 밀가루, 화학조미료, 라면이나 스낵 등 기호식품 패스트푸드 등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 음식들에서도 짚었다.


p.27

아토피는 단기간에 치료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꾸준히 오랫동안 싸워 물리치겠다는 각오를 하고 올바른 지식의 토대 위에서 자연건강법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그러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먹거리와 식습관, 환경에 대한 사고가 달라지며, 아토피에 걸린 자녀들은 물론 나머지 가족의 건강까지도 좋아지게 된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라면이나 컵밥 같은 인스턴트식품이나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패스트푸드 음식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자연건강법에서 소개하는 몸에 좋은 음식인 김치나 된장, 고추장 같은 발효식품을 더 많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생수를 먹어야 하는지도 관심 많았는데, 이 책에 잘 소개되어 있다. 물은 인체에서 순환 작용, 동화 작용, 배설 작용, 체온 조절 작용 등의 기능을 하는데, 물이 몸 안에서 원활하게 순환되고 있다면 건강한 몸이다. 하지만 물이 부족하면 신체에 이상이 나타난다. 기본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물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대목이다.


이 책에서는 끊인 물보단 생수가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생수를 마시는 것은 산소를 마시는 것과 같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생체 효소란 체내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반응의 촉매 작용을 하는 단백질로, 이 효소가 없으면 모든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p.190

주위를 둘러보면 물은 적게 마시고, 갈증이 날 때 생수 대신 해로운 설탕물인 청량음료와 주스 등의 가공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물을 많이 마시면 살이 찐다며 일부러 잘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물이 몸의 생리현상과 육체 활동의 기본 요소인데 이런 이유로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은 자기 몸을 스스로 병들게 하는 것과 다름 없다.



<습관과 먹거리를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의 저자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로 실천하고 생활화한다면 현대인이 겪고 있는 생활습관병의 치료와 더불어 예방도 되며, 어른은 물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암을 비롯해 무서운 병에 걸리지 않고 평생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번 몸에 밴 습관들을 고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라면이나 음료수, 과자 같은 인스턴트식품은 좀 덜먹고 상추, 무, 감자 같은 채소나 발효 식품들은 더 많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좀 더 강해졌다. 또 그동안 많이 먹고 안 움직이던 습관도 꾸준히 운동을 해서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조금씩 바꿔야겠다.



이 포스팅은 소금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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