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 1

[전자책]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 1 ㅣ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 1
안경원숭이 / CL프로덕션 / 2018년 9월

여주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ㅋㅋ 재밌게 봤습니다. 아랬도리 가벼운 여주네 아빠는 제취향이 아니지만 남주가 아니므로 패스ㅋㅋ
한권씩 천천히 읽으려했는데 다음편이 너무궁금해서 월초가 아님에도 전자책 캐시를 충전해서 다구매하게되네요. 완결까지 재밌게 잘봤습니다!

[마이리뷰] 황제의 아기씨

[전자책] 황제의 아기씨
심약섬 / 문릿노블 / 2019년 7월

심쿵딜 할인이 있어 샀는데 이번 소설은 좀 별로네요.
여주가 순진하다기 보다 좀백치같습니다;
상처녀 키워드에 맞아들게 만들 장치로 동생이랑 아빠를 악한으로 그리지만 여주를 때리고 학대하는 인과관계가 약해요. 또 등장인물들이 년, 계집등 여주에게 험한말을 많이 하는게 좀 투머치합니다.
여주가 감언이설에 속고, 많이 맞고 욕먹는게 불쌍해야하는데 안쓰러운 마음 보다 바보같아서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묘인이 황제 마음에 드는 것도 그닥 매력적이지 않았어요. 뭔가 억지스럽달까요.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진부하고 캐릭터들도 식상했습니다.ㅠ

할인행사로 사서 다행이네요...

[마이리뷰] 금요일의 시간 여행자 1

[전자책] 금요일의 시간 여행자 1 ㅣ 금요일의 시간 여행자 1
김다현 지음 / 스칼렛 / 2019년 4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새를 잊은마녀에게를 참 재미있게봐서 내용도 안보고 구매했는데 1권 내내 남주중심, 남주입장의 스토리 전개라 공감도 안가고 좀 지루하게 느껴졌어요. 특히 남주가 취향이 아닌데 남주입장에서만 서술되어 더 지루했던것같아요. 2권을 이미 구매한상태라 계속 읽을지말지 고민되네요...

미스테리 한 여자가 나타나 남주주변을 맴돌고 접근하는데 소설을 너무 많이 본 탓인지 여주정체도 충분히 예측가능해서 궁금하다기 보다 전개가 너무느리다고만 생각이 들었어요. 남주의 회사생활과 남주 일상, 그리고 남주앞에나타나 불쑥불쑥 들이대는 여주 모습을 아주 상세하게 그려내고 남주 과거 연애사도 꽤나 자주언급하느라 분량차지를 많이 해요. 그래서인지 본격적인 내용이 1권 말미에 가서야 시작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고전물도 아니고 현대물에서 남주가 스물아홉밖에 안됐는데 주변에서 결혼타령 하는게 좀 의아스럽기도 했고요.

[마이리뷰] [세트] 탐미주의적 연애 (총2권/완결)

[전자책] [세트] 탐미주의적 연애 (총2권/완결)
견우 / 레브 / 2019년 6월

말끝마다 씨x거리고 다소 재수없는말투의 남주가 취향은 아니었으나, 전작인 개인주의적 연애의 욕구도 못참고 여조들과 난잡한 관계를 갖는 남주보단 나았다. 말투나 행동은 비호감이지만 놀라울만큼 미남이라하고 동정남이라니 좀 짜증이 나도 참고 볼 수있었다.

여주는 선ㄷ여왕의 미ㅅ을 떠올리게해서 그런지 묘한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흔하고 평범한 스타일이 아니고 매우 강하고 아름다운 설정이라 굉장히 독특했다.

전반적으로 좀 어두운 분위기에 소설임에도 1권은 문장이 다소 의식의 흐름같고, 인터넷 드립이 많아 거슬렸다. 그리고 뜬금없이 신파극 중간에 튀어나오는 변사같은 해설은 상당히 당혹스러웠다ㅋㅋ 이런 점은 2권에 가면 괜찮아져 참고 볼 수있었다. 남주도 2권에 가면 욕도 덜하고 후반엔 꽤나 절절한 희생을 보여줘서 뭉클하기도 했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전작 개인주의적 연애보단 나았고 지루한듯 하면서도 재미있는 묘한 소설이었다.

[마이리뷰] [세트] 어느 날 파르니 탑에서 (총2권/완결)

[전자책] [세트] 어느 날 파르니 탑에서 (총2권/완결)
윤타스 / 레브 / 2019년 5월

초반 읽으면서 뭔가 특이한 주인공들과 문장을 을 보면서 또 구매 실패라고 생각하고 슬펐는데... 1권 후반부터 여주가 건강해지면서 재밌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엔 여주가 너무 철이 없이 느껴지고 백치같아서 좀 짜증이 나고 뭔가 싶었는데 그냥 맹하면서도 발칙한 4차원 또라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 남주도 여자손도 못잡아본 순수한 남자라서 귀여웠고요.
특히 여주네 엄마 과거가 재밌었어요. 여주엄마가 여러의미로 대단하신 분이네요.ㅋㅋㅋ 이 작가님 19금 쓰셔도 잘쓰실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로맨틱 코미디라기 보다는 병맛코믹에 가까웠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