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딜 할인이 있어 샀는데 이번 소설은 좀 별로네요. 여주가 순진하다기 보다 좀백치같습니다; 상처녀 키워드에 맞아들게 만들 장치로 동생이랑 아빠를 악한으로 그리지만 여주를 때리고 학대하는 인과관계가 약해요. 또 등장인물들이 년, 계집등 여주에게 험한말을 많이 하는게 좀 투머치합니다. 여주가 감언이설에 속고, 많이 맞고 욕먹는게 불쌍해야하는데 안쓰러운 마음 보다 바보같아서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묘인이 황제 마음에 드는 것도 그닥 매력적이지 않았어요. 뭔가 억지스럽달까요.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진부하고 캐릭터들도 식상했습니다.ㅠ 할인행사로 사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