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읽으면서 뭔가 특이한 주인공들과 문장을 을 보면서 또 구매 실패라고 생각하고 슬펐는데... 1권 후반부터 여주가 건강해지면서 재밌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엔 여주가 너무 철이 없이 느껴지고 백치같아서 좀 짜증이 나고 뭔가 싶었는데 그냥 맹하면서도 발칙한 4차원 또라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 남주도 여자손도 못잡아본 순수한 남자라서 귀여웠고요. 특히 여주네 엄마 과거가 재밌었어요. 여주엄마가 여러의미로 대단하신 분이네요.ㅋㅋㅋ 이 작가님 19금 쓰셔도 잘쓰실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로맨틱 코미디라기 보다는 병맛코믹에 가까웠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