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 -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사이쇼 히로시 지음, 최현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을 산게 작년 10월. 책이 거의 처음 나올때 쯤 샀는데 읽기는 지금에서야 다 읽었다.받아서 읽으면서 집에 오는데 '11시에 자서 5시에 일어나라.' 이 말에 부담을 느꼈고, 책 내용이나 구성이 생각보다 실망스러워 중간에 읽기를 포기했다. 요즈음 이 '아침형 인간' 에 대한 붐이 일어나고, 읽다 만 책 다 읽자~ 하는 생각에 다시 끝까지 읽었다.

다 읽고난 느낌은.. '글쎄요~' 우선 저자의 아침 시간을 활용하자는 생각에는 공감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출근하고, 뉴스도 보고, 아침도 먹고,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책에 대해서는 그리 좋다는 생각을 못하겠다. 우선 책 값에 비해서 구성이나 내용이 별로다. 10000원이나 하는 책값에 비해 쓸데없는 자간, 줄간 낭비가 많고 하드커버로 굳이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용상에서도 야행성 인간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여 성공했다는 예로 대부분을 할애했다는 생각이 들고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기위한14주 계획이, 계획이라기보다는 저자가 단락을 구분하기위해 임의로 끊어놓은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책에서 몇가지 내용은 알아둘만 하다. 새벽 2~4시까지는 체온이 내려가기때문에 자는것이 좋다는것,잠자는 시간이 Rem 과 Non-Rem 이 2시간 간격의 cycle 이기 때문에 짝수시간으로 자는것이 좋다는 것.

굳이 아침형 인간으로 전환하려하기보다는, 자신에 맞는 수면시간과 활동시간을 찾아 깨어있는 시간의 효율성을 증대하는 편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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